박찬대 당대표 도전 공식화…인천 '여도' 굳힐까
“당원이 불렀다” 메시지…정가에선 유력 관측
인천, 대통령과 거여 수장 보유한 중심지되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박찬대 의원(왼쪽)과 정청래 의원. [사진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551718-1n47Mnt/20250622154310296dqyv.jpg)
[인천 = 경인방송] 167석 거대 여당을 이끌 당대표 자리에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유력 거론되면서 인천이 '여도(與都)' 이미지를 굳힐 전망입니다.
오늘(22일) 경인방송 취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내일(23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 2층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2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는 앞서 출마 선언한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과 박 의원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박 의원은 애초 이재명 정부 모 부처 수장에 낙점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입각이 예상됐지만, 당원들의 당권 출마 요구가 커 노선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박 의원은 '당원 부름에 답하겠다'는 문구를 자신의 공식 메시지로 삼은 상태입니다.
박 의원과 정 의원은 모두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지도부로서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온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통합니다.
특히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이 처음 당대표이던 때 최고위원을, 연임했을 때 원내대표를 맡아 '지도부 투톱'을 형성했고 이 대통령과 가장 긴 시간 일을 해온 측근으로 꼽힙니다.
정가에서는 3·4선 의원만 44명, 후보군만 10여 명에 달한 지난 원내대표 선거 때도 박 의원이 추대 형식으로 단독 입후보했던 만큼,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란 조심스런 관측이 나옵니다.
실제 정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뒤 지지층 일각에서 정 의원을 비난하는 비방전이 전개돼 박 의원이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추후 선거에서 박 의원이 당대표직을 거머쥐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인천 출신 대표가 됩니다.
행정부 수장인 이 대통령(국회의원 시절 인천 계양을) 역시 인천을 기반으로 대권에 출마했던 만큼, 지역 현안에 대한 호흡이나 위상 강화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같은 인천 출신이었던 적은 없습니다.
한편, 전당대회의 당 대표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입니다.
이전보다 권리당원 반영 비율이 높아진 만큼, 두 의원 최대 승부처인 호남 지역 당심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호남 지역을 주로 누빈 정 의원은 최근 선거 답례 인사 성격으로 다시 호남 지역을 찾아 당원들과 접촉을 늘렸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광주·전남 지역 의원들의 대선 해단식 성격의 모임 자리에 찾는 등 선거 몸풀기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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