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경영평가단장 “주택도시보증공사 리스크 관리 못해 D등급”

20일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부산에 본사를 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관장이 해임건의를 받게 됐다.
HUG는 지난해 평가에서도 미흡(D등급) 평가를 받았고 올해도 같은 평가를 받으면서 2년 연속 미흡평가를 받은 기관이 됐다.
이에 대해 공운위는 “전반적으로 리스크 관리측면과 사회책임경영 부분에서 부족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곽채기 공기업경영평가단장은 “전반적으로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HUG가 전략적으로 효과적으로 수행하지 못한 것들이 올해 평가에 작용했다. D등급으로 평가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곽 단장은 “보증사업 수행에 있어서 보증사고 예방 성과와 관련된 부분은 지표의 득점률이 33.95%에 불과하다. 그래서 (미흡평가를 받은 것은) 기관이 전략적으로 대응을 못하는, 위험관리 노력을 전략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증관리 사업 분야에 있어서도 구상채권 회수율 득점률이 44% 수준에 불과하다. HUG의 공익적 역할과는 관계없이 기관의 위험관리 활동이 전략적으로 전개돼 있지 못한 과정에서 드러난 약점이고 이런 부분들이 올해도 작년도와 같은 D등급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핵심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곽 단장은 “안전 및 책임경영 분야에 있어서도 기관의 윤리경영 측면에서 약점을 드러내 사회책임경영 부분에서도 HUG는 타 기관에 비해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해서 HUG가 D등급을 받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사고 대응과 같은 공익적 역할을 한 측면은 충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평가결과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