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4급 복지직 승진 제외 논란…행정직 3명 승진과 대비돼

이은수 2025. 6. 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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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최근 발표한 정기 승진 인사에서 4급 국장급 복지직 공무원이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같은 직급에서 행정직 공무원 3명이 승진한 것과 대조되면서, 시 복지직 노조를 중심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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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직 노조 중심 항의 목소리 확산
창원시가 최근 발표한 정기 승진 인사에서 4급 국장급 복지직 공무원이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같은 직급에서 행정직 공무원 3명이 승진한 것과 대조되면서, 시 복지직 노조를 중심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19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승진인사에서 4급(서기관) 행정직은 3명(최종옥· 정순길·정양숙)이 승진을 했다. 시설직 2명, 농업직에도 1명이 배출됐다. 반면 사회복지직은 단 1명도 승진을 하지 못해 대조적이다. 현재 행정직 국장급 퇴직은 박동진 마산합포구청장 1명 뿐으로, 복지직 반발이 심하다. 복지직은 행정직 다음으로 인원이 많은 직렬이다. 창원시 지출 예산에 있어서도 절반 가까이 차지한지 오래다.

이번 인사에서 복지직의 배제는 공무원 사이에 형평성 문제나 사기 저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복지업무는 늘어나는데 사회적 수요와 함께 전문성과 사기 진작이 중요한 부서로, 이번 인사에서 배제된 점이 더욱 부각됐다.

이런 가운데 사회복지직 승진 및 보직과 관련해 노조게시판에 봇물처럼 불만이 표출되면서 "그동안 승진은 저멀리 산넘어 구경하듯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이번 인사를 보면서 실망감이 크다"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상위직 적체속에 하위직 승진에 대한 불만도 표출됐다.

한 노조원은 "'인사철만 되면 승진 규모에 대한 기대를 하지만 결국 '나는 언제나 승진할까, 보직을 받을까?' 하는 현실과 마주한다"며 "6급 자리가 없다보니 구청 7급 티오도 없어진다. 어느 순간 복지직 승진자리는 퇴직자가 있어야 승진자리가 있다는 인사 원칙(?)으로 복지직 선배들이 퇴직하는 날이 언제인지 체크하면서 내 순서를 기다리게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5급 퇴직자리 없는 데 5급 자리 준 것에 배려라는 이름으로 묵살하지 말고, 지금 읍면동, 구청, 시 등에 복지관련 민원상담, 새로 만들어지는 정부시책, 경남도시책(통합돌봄, 장기요양갱신심사 등) 등 얼마나 많은 업무가 있는지에 대한 관심과 함께 타시군, 특례시 기준 평균만이라도 우리의 자리를 챙겨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4급 등 승진 인사는 조직의 안정성과 직무 역량, 인사 적체 해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며 "4급 복지직 승진자가 포함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균형 있는 인사 운영을 통해 다양한 직렬의 사기 진작과 공직 내 형평성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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