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보헤미안’ 제주 미술가 故 강태석의 예술세계 만나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 이하 미술관)은 6월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강태석: 열정의 보헤미안'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故 강태석 작가(1938~1976)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전시다. 앞서 미술관은 제주 작고 미술가전(故 김인지)을 지난 2021년 개최한 바 있다.
미술관에 따르면, 강태석은 1960년대 제주미술계에서 주목할만한 화가로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자기만의 조형세계의 구축해나갔다.
제주 시절에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사조들을 수용하고 실험해나가면서 당시 구상 회화가 대세였던 제주 화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화실 '아뜨리에 1964'를 열어 제주 최초의 학생 미술 동인인 '귤'을 비롯한, 여러 미술학도에게 영향을 끼치면서 1960년대 제주 학생 미술 전개에 있어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스승인 홍종명(1922~2004)의 제주 시절 작품과 함께 강태석의 제자인 김영철(1948~2015), 김종석(1950~2017), 고영석(1951~), 박유승(1947~2016)의 1980년대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강태석: 열정의 보헤미안' 전은 주제별로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강태석이 미술에 입문하는 시기부터 말년의 작품까지를 망라한다. 연표, 스케치 작업, 유작전 관련 아카이브 자료도 만날 수 있다.
이종후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조명하게 될 강태석은 같은 시기에 특별전으로 진행할 예정인 마르크 샤갈(1887~1985)의 화풍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향후에도 제주작가마씀과 제주작고작가전을 통해 지역미술사의 맥락을 재구축해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www.jeju.go.kr/jmoa
064-710-4300, 4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