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이란 분쟁 개입 가능…푸틴 중재도 수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자국의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공개된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과 관련해 "우리가 개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국이 중재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분쟁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개입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푸틴)는 준비돼 있다. 내게 이 문제와 관련해 전화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전날 전화 통화로 약 50분 동안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문제 등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도 글을 올려 "이란과 이스라엘은 협상해야 하며, 내가 인도·파키스탄 분쟁에서 얻어낸 것처럼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을 당시 자신이 무역 카드로 갈등을 중재했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집권 1기 당시 세르비아와 코소보,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사이의 갈등을 중재해 평화를 유지했다며 "마찬가지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도 곧 평화가 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전화와 회의가 이뤄지고 있다. 나는 많은 일을 했음에도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지만 괜찮다. 국민은 이해할 것"이라며 "중동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문장으로 글을 끝맺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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