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출연, 잠깐 눈 휙 돌았나봐”

유지혜 기자 2025. 6. 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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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장한나. KBS 제공.
첼로연주가 겸 지휘자 장한나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창수 PD와 방송인 전현무, 박세리 감독, 배우 지예은과 첫 회 게스트로 나선 첼로연주가 겸 지휘자 장한나가 참석했다. 유튜버 곽튜브는 스케줄 관계로 불참했다.

장한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관찰 예능이라는 걸 한다. 이창수 PD의 '크레이지'한 면모 때문에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우리집 대문을 열고 있더라. 집, 일상, 일터 등 모든 것을 다 공개했다. 정신이 잠깐 어떻게 됐나 싶다. 이번 기회에 나를 움직이는 클래식의 큰 기쁨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즐기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을 만나러 뉴욕 등으로 다짜고짜 찾아온 이창수 PD와의 만남을 돌이킨 장한나는 “이창수 PD를 만난 후 예능 PD라고 해서 놀랐다. 그리고 '관찰 예능을 해보자'고 하길래 관찰 예능이 뭔지 부터 물어봤다. 처음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고 무대에서 지휘자로 활약하는 나의 고충을 진정성 있게 담아 내겠다고 했는데 낚였다. 함부르크 촬영하겠다던 분이 뉴욕의 내 집까지 촬영했다. 내 SNS에도 집을 보여준 적이 없다. 한참 고민하다가 PD님의 진정성 있는 '크레이지' 면모에 눈이 휙 돌았다. 대중적인 음악이 아니지만 내게는 더 없는 행복이다. 내 행복을 위해서라면 저 '크레이지'함을 믿어야 겠다 생각했다. 일종의 도박을 해본 거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15일 밤 9시 20분 첫 방송하는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다양한 분야에서 본업에 미쳐 성공을 이룬 'K-피플'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삶과 철학과 열정을 조명하는 휴먼 리얼리티 예능이다. 본업에 대한 광기 어린 열정과 몰입을 통해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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