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고정익 항공기 시험비행 무사고 1만 시간 달성

문병기 2025. 6. 4. 02:2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발센터서 무사고 시험비행 현판식
항공 기술 안정성, 글로벌 시장 증명 이정표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고정익 항공기 시험비행 무사고 1만 시간을 달성했다.

이는 항공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를 글로벌 시장에 증명할 수 있는 중대한 이정표 일뿐 아니라, 고객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향후 해외수출의 지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KAI는 지난 2일 사천 본사 개발센터에서 1만 시간 무사고 시험비행 현판식을 열었다. 현판식에서 차재병 고정익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정익 항공기란 고정된 날개가 달린 항공기 종류로 보잉 여객기나 KF-21 전투기 등이 모두 고정익 항공기다.

지난 1999년 설립된 KAI는 항공기 종합 개발회사로 중요한 국가 방위산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20여 년간 기본훈련기 KT-1(웅비)을 시작으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골든이글), 경공격기 FA-50(파이팅이글), 그리고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은 물론 다목적 헬기 수리온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KAI는 고정익 항공기 약 800여대를 생산했으며, 이 과정에서 1만여 시간 동안 시험비행이 이뤄졌고 무사고 기록이 이어져 오고 있다.

무사고 비행 기종별 기록은 KF-21이 1350시간, T-50 계열 6350시간, KT-1 계열 약 1500시간, KC-100 약 830시간 등이다.

KAI 측은 시험비행 조종사의 숙련도뿐 아니라 정비사들의 기술과 신뢰, 팀워크, 시험비행 데이터 분석 및 품질관리, 안전관리 등 전 부문의 유기적인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발 시험비행은 지상과 공중에서 1만 여개가 넘는 항목을 점검하고 극한의 조건에서 테스트를 통해 항공기를 검증하는 과정을 일반 비행에 비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Copyright © 경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