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보편화·지역 생활 밀착형 전환 필요”···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정책 세미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22∼28일)을 맞아 지난 22부터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네모에서 정책 세미나와 국제포럼을 23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22일에는 ‘미래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가 열려 제2차 종합계획과 사회변화에 따른 향방 모색,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의 전환, 문화예술교육으로 살리는 지방시대, 새로운 전문인력과 콘텐츠 방향성 등과 관련해 심도 있는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김혜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과 사회 변화에 따른 향방 모색’을 주제 발표를 하며 그동안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에 중심을 둔 정책 방향성을 “지향점이 ‘보편성’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관련 수치들도 다양하게 제시했다. 김 위원은 또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정책 수혜 대상을 전 세대로 확대하고 지역 기반 생활 밀착형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역 소멸 위험과 정책 사업의 지방 이양이 심화되면서 문화예술교육의 중심축이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인 위원은“지방에선 대형 문화시설 유치에 대한 시도가 많지만,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자현 미래전략사업실장은 사회 변화에 따라 문화예술분야도 인재 양성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며 학교 중심, 취약계층 대상, 공공 주도 모델을 기반으로 한 지금까지 활동과 비교 할 때 “가족 대상, 예술 치유, 디지털 기반 등 새로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기존에 장르별 예술교육 강사 중심의 인력 양성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는 복합 문제 해결 능력, 지역사회 연계력, 디지털 문해력 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김 실장은 이를 위해서 “직무 중심, 수요 중심 재교육과 인증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문모 위원은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의 전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AI 예술교육’과 ‘ODA·국제교류사업’등을 민관 성공적인 사례로 꼽았다. 이미연 위원은 지역 균형 발전 관점에서 정책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인구 감소·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지방시대를 살리는 주요 정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체부 김경환 문화예술교육과장은 “지역소멸, 고립, 갈등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사회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투자 대비 사회적 효과가 크다는 것을 입증해 예산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런 효과나 사회적 이익을 (화폐가치 등) 구체적인 ‘수치화’를하는 작업이 입법기관이나 정부 재정 분야 설득에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이날 토론에 앞서 문화예술교육 발전 유공자 포상도 거행됐다. 클로바(강나은, 고하은, 이지인)가 우수 예술교육가 발굴대회 대상을 수상하면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 기념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박설 예술강사, 김선아 한양대학교 응용미술학과 교수, 함형식 예술강사, 박창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총괄사업실장, 남인우 예술감독,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 신한은행 등이 문화예술교육 발전과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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