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 착각” 30도 더위에 생수 1톤 반품…배송 기사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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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를 잘못 구매한 고객이 1톤에 가까운 물량을 반품 접수한 가운데 한 배송 기사가 울분을 나타냈다.
해당 글을 접한 다른 택배 기사들도 A씨의 글에 댓글을 달고 "차로 가져오려면 40번 정도 날라야 한다", "사람 잡는 일이다", "저걸 저기에 옮겼는데 또 가져가라니 말이 되냐" 등의 반응과 함께 또 다른 기사는 "물은 반품하면 그냥 폐기다. 물 살 때 신중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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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기사 “너무 역대급이라 설마 했다” 토로
SNS선 “고객 반품은 당연” VS “적정선 있어야”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생수를 잘못 구매한 고객이 1톤에 가까운 물량을 반품 접수한 가운데 한 배송 기사가 울분을 나타냈다.

A씨는 “오늘 한 집에서 생수 2리터 6개 한 묶음짜리 총 80묶음 반품이 들어왔다”며 “너무 역대급이라 설마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혹시나 해서 고객에게 연락해 확인해 보니 맞다더라”며 “날씨도 너무 더웠고 피곤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전국 곳곳에선 30도에 가까운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고객이 반품한 생수는 한 묶음의 무게는 12kg에 가까웠다고.
A씨는 “주문 개수 착각해서 반품했다고 한다. 결제 금액이 엄청났을 거 같은데. 거의 1톤 반품”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반품을 거부할 수 있거나 적정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톤을 반품하면 배달, 회수하는 기사님들은 어쩌냐”고 울분을 나타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2리터짜리 생수 6개 묶음이 문 앞에 가득 쌓여진 모습이었다.
해당 글을 접한 다른 택배 기사들도 A씨의 글에 댓글을 달고 “차로 가져오려면 40번 정도 날라야 한다”, “사람 잡는 일이다”, “저걸 저기에 옮겼는데 또 가져가라니 말이 되냐” 등의 반응과 함께 또 다른 기사는 “물은 반품하면 그냥 폐기다. 물 살 때 신중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배달자, 회수 처리자, 반품 작업자, 반품 완료 후 폐기자 등 들고 나르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택배를 시킨 뒤 반품을 해야만 하는 사유가 있을 고객 입장에서는 충분히 반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네티즌은 “노동자가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도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은 취소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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