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 가고 ‘요노’ 왔다… 진짜 중요한 단 하나만을 충족시켜라

이예은 객원기자 2025. 5. 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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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소비자가 택한 53개 브랜드 선정
보람상조 등 3곳은 7년 연속 1위
게티이미지뱅크

고물가 및 내수 부진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요노(YONO·You Only Need One)’족(族)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추세다.

예전 ‘인생은 한 번뿐’임을 강조하던 ‘욜로(YOLO·You Only Live Once)’가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를 요노가 대신한 것이다. 요노는 불필요한 지출은 최소화하면서 실용성과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다. ‘단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의미로,꼭 필요한 것만 선택하는 합리적·실용적 소비를 뜻한다.

요노족들은 인터넷 포털과 SNS 등에서 상품의 가격·품질·후기 같은 정보를 꼼꼼하게 검색·습득하고 저울질한다. 이들은 알뜰족과 다르게 최소한의 물건으로 최대 효용을 추구한다. 또 단순히 아끼는 게 아니라 절약을 재미로까지 승화시킨다. 덕분에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표현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저소비 코어(Underconsumption Core)’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실속형 소비자들은 특정 브랜드에 매몰되지 않고 남들보다 앞선 경험, 새로운 콘텐츠로 즐거움을 추구한다. 기분·상황·시기 등에 따라 매 순간 소비 패턴이 변하는 게 특징이다. 비슷비슷한 장점을 내세워 경쟁하는 제품들로 넘쳐나는 요즘,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나의 감정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한다.

저소비 시대, 소비자와 소통하고 교감하며 그들을 매료시킨 부문별 ‘최애(最愛)’ 브랜드가 공개됐다. 조선일보는 최신 소비자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해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를 선정·시상하는 ’2025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시상식을 22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인 이 상은 업종별로 소비자가 직접 추천하는 브랜드를 선정해 현명한 소비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제정됐다.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는 시시각각 변하고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 요구를 매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이로써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려왔다. 올해는 53개 브랜드가 최종 선정됐다.

LG전자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AI) 에어컨 ‘LG 휘센’과 삼성물산 에버랜드 ‘가든패스’가 소비자 지지를 받으며 1위 브랜드에 등극했다. ‘보람상조’와 ‘페퍼저축은행’, 콜라겐 전문브랜드 ‘더마픽스’는 7년째 소비자 선호도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스타벅스’와 하이트진로 ‘테라’도 6년째 정상에 오르며 강세를 입증했다. 제이월드산업 ‘알집매트’와 글로벌 인재채용 기업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도 6년 연속 1위 브랜드에 올라 변함없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피츠의 트러블 화장품 ‘블랑네이처’와 뉴트리오투의 프리미엄 화장품 ‘천수윤진’, 저당(低糖) 식품 전문브랜드 ‘마이노멀’은 5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 하나은행의 ‘하나 리빙트러스트’와 유한양행의 ‘닥터버들’, 풀무원다논의 ‘풀무원요거트 그릭’, ‘고래사어묵’은 4년 연속 수상으로 소비자 선호도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의 생활금융플랫폼 ‘신한 SOL(쏠)뱅크’를 비롯해 ‘KT 엠모바일’, 유기농 생리대 ‘유기농 본’,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은 3년째 수상 대열에 합류했다.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모션 ‘유플투쁠’,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 ‘BNK부산은행’, ‘AIA 생명보험’, 반려견 전용 호텔&리조트 ‘위드랜드’, 반려동물 장례식장 브랜드 ‘포포즈’는 2년 연속 수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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