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농협본부, 부경대학교와 함께 농촌 일손돕기

부산농협본부(본부장 이수철)가 올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를 시작으로 부산지역 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농촌 일손돕기’를 통한 본격적인 영농지원에 나섰다.
올 일손돕기는 부경대학교 8개 학부 및 단과대학 3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9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상주시의 3개면 11개 마을에서 포도순치기 등 농작업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첫날인 9일에는 이수철 본부장, 최진수 경북농협본부장 등 농협 직원들도 경북 상주시 모서면(모서농협 조합장 진도환) 일대 농가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려 그 의미를 더했다.
부산농협은 지역 내 9개 대학교와 맺은 ‘농촌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부경대학교·부산가톨릭대학교·동아대학교·부산대학교 등 4개 대학교서 모두 1300여명의 학생들이 2만6300시간 참여한 데 이어 올해엔 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3만시간 이상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농협에 따르면 국립부경대학교에 이어 6월까지 부산외국어대학교(경남 남해 100여명), 부산가톨릭대학교(경남 의령 50여명), 경성대학교(경남 창녕 400여명), 동아대학교(경남 거창 300여명) 등 850여명의 학생들이 추가로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 등과도 현재 협의 중에 있다.
부산농협은 대학생 농촌 일손돕기의 활성화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농촌에서 영농작업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농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농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의 이해와 교류를 증진시켜 도농상생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것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 본부장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부경대학교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산농협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농업·농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내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농협은 일손돕기에 앞서 부경대학교 대학극장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격려금과 떡국, 즉석밥 700개를 전달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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