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윤핵관, 김용태 방패막이로 내세워 대선후 당권 가져오려 해"

MBC라디오 2025. 5. 12. 19: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권영세 사퇴로 책임 끝난 것 아냐.. 정계 은퇴해야
- 김용태 비대위? 맛없는 주방 두고 간판만 바꾸면 되겠나
- 국힘, 尹과의 절연 불가능.. 대선 승리보다 지지층 결집 전략
- 이준석, 돌풍이라 보긴 어려워.. 영남 득표율 관전 포인트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국힘 내부 해탈과 포기상태.. 선거 준비 시동 안걸려
- 버티는 권성동? 차기 당권 욕심 때문에 남아있는듯
- 국힘, 대선 패배시 김용태에 책임 넘기려는 의도
- 감문수, 주변에선 대선 이후 당대표 출마 예상 중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장윤선 정치 전문기자 어서 오세요.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참 다이내믹 했죠? 주말이.

◎ 장성철 > 다이내믹이라는 표현은 너무 점잖은 표현 아니세요?

◎ 장윤선 > 우아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욕을 할 수가 없어서요.

◎ 장성철 > 난장판

◎ 장윤선 > 아수라장이죠. 아수라장.

◎ 장성철 > 자고 일어나면 계속 바뀌어가지고요.

◎ 장윤선 >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계속 밤에 섬네일 바꿔야 되고 제목 바꿔야 되고.

◎ 진행자 > 그렇죠.

◎ 장성철 > 기자들 아마 엄청 바빴을 겁니다.

◎ 진행자 > 기자들한테는 지옥의 주말이었죠. 두 분 다 동의하셨듯이 엉망인데요. 평가를 한번 해 주시죠. 어떻게 보십니까? 이 과정을.

◎ 장성철 > 국민의힘이 정당으로 존재할 가치가 있을까 그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자기네들이 당의 당원들과 국민의힘 지지층이 경선을 통해서 뽑은 후보를 특정한 지도부의 인사들이 당헌당규를 멋대로 해석을 해서 후보를 바꾸려고 했던 거잖아요. 그것도 새벽에 했습니다. 한 번은 밤에 하고 한 번은 새벽에 하고, 날치기죠. 제가 96년도 신한국당 공채 1기로 들어갔을 때 노동법 개정을 김영삼 정권에서 했었어요. 새벽에 버스로 신한국당 의원들을 데리고 본회의장 가서 날치기 처리했거든요. 저는 정말 김영삼 민주주의의 화신 그래서 당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그날 출근했더니 계란이 날아오고요. 정말 온갖 국민들로부터 길거리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손가락질을 당했거든요. 지금 국민의힘은 그런 상황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참 부끄럽고 창피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장윤선 > 분위기를 감지하기 위해서 국민의힘에 원외 수도권 당협위원장들 쭉 전화를 돌렸는데 재밌는 얘기가, 재밌다고 하기는 그렇고 이분들은 그냥 해탈했어요. 포기했어요. 이런 얘기까지 하더라고요. 자기 돈이면 빨간 옷 입고 저렇게 돌아다니겠냐. 15%는 나올 거라고 확신을 하니까 국민 세금이니까 돈 아까운 줄 모르고 저렇게 캠페인을 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 자체가 너무 부끄럽고 간판 내리는 게 맞다.

◎ 진행자 > 그 말씀이요. 정말 공감이 가네요. 이 정도로 엉망진창을 만들어놓고 자기 돈이면 과연 선거 캠페인을 할까.

◎ 장윤선 > 국민 세금이니까 저 사람들이 빨간 옷 입고 저렇게 다니는 거지 도저히 할 수가 없고 지금 그런 얘기도 하던데요. 차라리 깔끔하게 이재명 놓고 찬반 투표하는 게 낫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그런 얘기하더라고요. 이건 진짜 너무 심한 거다. 자기 돈 아니니까 저렇게 돈 쓰고 다니는 거다 이렇게 얘기하고요. 그러면 또 다른 다른 지역위원장한테 물어보니까 어떤 얘기를 하냐면 전혀 시동이 안 걸린 분위기라는 거예요. 후보는 마음이 급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주말 사이에 벌어진 그 사태를 목격한 당 관계자들이 주섬주섬 선거는 해야 되니까 이것저것 하기는 하지만 전혀 분위기가 정돈이 되고 으쌰으쌰하고 해야 되는데 총괄적으로 당을 분위기를 휘어잡기도 하고 보듬기도 하고 하면서 일치단결해서 와 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되는데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고 제가 지금 김문수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하고 있어서 그 현장 취재하는 기자한테 분위기가 어떠냐고 했더니 정말 태극기 집회 같아요, 선배. 이렇게 얘기를 해요. 김문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그 상징성과 딱 맞아떨어지는 대구 현장 분위기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가장 큰 책임은요. 드러나 있는 가장 큰 책임은 지도부일 텐데요.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그만뒀으니까 그렇다 치고 권성동 의원은 원내대표는 있어도 되나요?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습니까?

◎ 장성철 > 정치적인 책임을 지는 게 맞죠. 근데 김문수 후보가 계속 있어달라고 했기 때문에 있는 것 같고, 본인도 원내대표직을 그만두는 것이 본인 신상에는 좋지 않다라고 생각을 했으니까

◎ 진행자 > 이해관계가 맞았군요.

◎ 장성철 > 계속 있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렇게 해괴망측한 일을 벌인 지도부가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그만뒀지만 그대로 있는 게 맞는 것이냐라는 생각이 들고 권영세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비대위원장 직을 그만둠으로써 책임을 다했다 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배지도 반납하고 정계 은퇴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까지 듭니다.

◎ 진행자 > 두 분 저번에 여쭤봤지만 해괴망측이란 표현을 쓰셨는데 해괴망측한 일을 한 배경은 역시 우리가 의심하는 그쪽에 있습니까? 뭡니까. 왜 저렇게까지 이상한 해괴망측한 일들을 벌였나요?

◎ 장윤선 > 국민의힘 내부 취재해 보면 대단히 복합적인 요소들이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이분들이 각자 놓고 싶지 않은 기득권이 있는 거고요. 각자의 다 자기 욕심들이 있는 거예요. 지금 분위기는 약간 고육지책인 면도 있다. 어쨌든 발동 걸어서 선거해야 되는데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어요. 저희 사무실이 여의도 국회 맞은편에 있는데 음악과 율동 소리가 들려서 빛의 혁명 때 민주당이 진짜 열심히 썼던 로고송 같은 거를 김문수 후보가 쓰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그렇고 그 다음에 오늘 대구 유세 올라간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일부는 점퍼를 입었고 일부는 양복을 입었어요. 전혀 준비가 안 돼 있는 거 심지어 기호 2번 이름도 안 써 있고 이런 정도기 때문에 난장판인 거예요. 일단 어떻게든 수습은 해서 가야 되니까 권성동이 일단 스테이 이런 분위기인데 이런 거죠. 일단 계산은 나중에 하자. 일단 일부터 하고 계산은 나중에 해, 약간 이런 분위기가 국민의힘 내부에서 읽히고 또 하나는 어떤 얘기를 하냐면 이 사람들이 당권 가지고 다툼을 하고 있잖아요. 권성동 의원도 당권에 도전할 생각이 있다.

◎ 진행자 > 아직도요? 대단하군요. 그분도.

◎ 장윤선 > 예, 그 분위기도 있다. 본인들이 보기에는 아마 그 욕심 때문에 남아 있는 것 같다라는 얘기도 합니다.

◎ 진행자 > 아직도 그 욕심은 여전하다 그런 분석이군요.

◎ 장성철 > 윤핵관들 같은 경우에는 22일만 지나면 김문수 후보는 정계은퇴각이다. 대선이 안 되면 그냥 당 떠나는 거 아니냐 당무우선권도 22일 끝나면 끝이다. 결국에는 당은 영남에 다수의 의석을 점하고 있는 우리 윤핵관이 다시 주도권 기득권을 가져갈 수 있다. 우리가 당원들 캠페인 해서 다시 전당대회를 열더라도 우리가 당권은 다시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생각이 있으니까 일단은 협조하는 모습 보이는 거고 김용태라는 젊은 정치인을 앞세워서 화살받이 좀 해줘, 방패막이 좀 해줘, 그렇게 상황을 돌파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김용태라는 젊은 정치인 얘기 말씀을 하셨으니까 소모되는 거 아닌가요? 그런 걱정도 있던데.

◎ 장성철 > 본인의 역량에 달려 있겠죠. 본인이 많은 국민들이 원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국민의힘이 결별해라. 출당을 해라 이런 것까지 갈 수 있으면 우리가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역량 의지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근데 아직은 그거를 던지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된다면 본인은 소모되는 거다라는 국장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래요. 음식점이 있어요. 간판만 바꿨어요. 주요 메뉴는 윤석열, 김건희, 전광훈, 전한길 이런 거예요. 사이드 메뉴 무한 리필 되는 거는요. 부정 선거예요. 간판만 바꾼다고 그 음식점에 누가 가겠냐고요. 불친절하고 맛없는 주방장 주인들, 종업원들 그대로 있습니다. 간판만 바꿨어요. 가보면 똑같아요. 거기에 국민들이나 고객들이 가겠냐고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간판뿐만이 아니라 주방장 그리고 종업원 주인까지 바꿀 생각을 해야 돼요.

◎ 진행자 > 국민들 입장에서는요. 적어도 보수정당이 당 비슷하려면 젊은 비대위원장이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뭘 좀 바꾸면 좋죠. 그런데 문제는 후보가 그동안 쌓아온 언행이 바꿀 수 없는 역사를 쌓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비대위원장이 나가서 바뀐다고 바뀌겠습니까?

◎ 장성철 > 안 바꾸죠. 아까 기자 분들이 현충원에서 물어보니까 비상계엄과 관련해서 사과 이거 어떻습니까, 그랬더니 논의해가지고 말씀드린다고. 그게 논의할 문제예요, 그게? 논의할 문제는 아니잖아요. 비대위원장으로 첫 일성으로 가장 본인이 의지를 밝힌 게 계엄에 대한 반성과 사과인데 그거를 논의해 보겠다라고 비대위원장의 말을 짓눌러버렸어요. 가뜩이나 당내의 리더십과 권위와 세력이 없는 비대위원장을 묵사발 만들어 놓은 겁니다. 앞으로 무슨 얘기를 하더라도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 장윤선 > 근데 그런 얘기를 해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금 우리 당이 그 어느 때보다 비상 상황인데 이 비상 상황에서 35살짜리 별로 경험이 없는 사람을 총알받이로 내세운 것에 불과하고 그 사람도 그걸 알 거다. 그래서 어떤 얘기를 하냐면 제일 고통스러운 게 김용태 자신일 거다 이런 얘기를 하고요. 아마도 두 자릿수 이상으로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때 책임을 져야 되는데 그 책임을 김문수가 아니라 김용태가 지고 떠나는 방식으로 정리하려고 허수아비로 세워놓은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고

◎ 진행자 > 그런 얘기까지 나오는군요.

◎ 장윤선 > 예, 김용태라는 정치인이 과거에 보여준 게 뚝심 있고 젊은 정치인으로서 내부에서 파워풀하게 자기 메시지를 내고 이랬던 사람이 아니잖아요. 이를테면 최소한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막고 그 다음에 탄핵 가는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역할 했던 의원은 아니에요.

◎ 진행자 > 선명하진 않았어요.

◎ 장윤선 > 그랬기 때문에 여기한테 그렇게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좀 어불성설이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동시에 어떤 얘기를 하냐면 당권 얘기를 제일 많이 하는데요. 국민의힘 관계자들 취재해 보면. 이번 선거에서 역시 제일 중요한 건 TK와 PK에서 김문수가 얼마나 득표하느냐라는 것이고 앞서 장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영남 자민련 성격이 확실해졌기 때문에 이 안에서 김문수가 상당한 지분이라도 가지려면 상당한 수준의 득표력을 점해야 되는데 일단 그게 퀘스천마크다. 그리고 이 자체로 당권 경쟁은 매우 치열해질 텐데 한동훈 캠프에서는 곧 팔순이 되실 분이 당대표 출마하겠냐 이렇게 얘기하기도 합니다만 김문수 주변에서는 당근

◎ 장성철 > 나간다?

◎ 장윤선 > 당대표 출마한다라는 것이고 거기에 다른 세력들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점차 암흑의 세계로 빠져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얘기합니다.

◎ 장성철 > 장 기자님 취재를 워낙 잘하시니까 한 가지 제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 진행자 > 말씀하십시오.

◎ 장성철 > 당협위원장들 이렇게 통화를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좀 긍정적으로 얘기하는 분은 없던가요?

◎ 장윤선 > 없어요.

◎ 장성철 > 단호하게 말씀하시네요.

◎ 진행자 > 여러 가지 난장판 속에 본인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요. 가장 우스꽝스러워진 사람은 한덕수 전 총리인데요. 그분은 집에 간 거죠.

◎ 장윤선 > 갔죠. 할 일이 없죠. 거부했잖아요. 맡아달라고 하니까.

◎ 진행자 > 그 정도로 우스꽝스럽지 않아지려면 뭐라도 하는 척이라도 못 했나요?

◎ 장윤선 > 하고 싶지 않은 거죠.

◎ 진행자 > 가서 끌어안기 왜 끌어안았습니까?

◎ 장윤선 > 저는 이번에 한덕수 전 총리가 국민들에게 보여준 여러 가지 행동들 있지 않습니까? 갑자기 확 끌어안지 않나,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이것부터 시작을 해서 상당히 그분이야말로 기괴한 행적들을 많이 보여주었고 그래서 추하다는 거잖아요.

◎ 진행자 > 행동 방식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아서요.

◎ 장윤선 > 50년 공직 인생의 가장 추한 꼴로 마무리되는 인생을 한 게 9일 천하로 끝나버린 거니까.

◎ 장성철 > 권순표 국장님께 계속 몇 번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윤석열 정권 하에서 중요한 역할했던 분들 특히 윤석열, 김건희, 한덕수 이런 분들의 행위와 메시지를 합리적으로 판단을 하거나 생각하시거나 해석을 하시는 것은 대단히 난이도가 높은 킬러 문항이다.

◎ 진행자 > 사람이 습관이 돼가지고.

◎ 장성철 > 아니 생각을 해보세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탄핵 파면 당했단 말이에요. 거기서 2인자로 2년 6개월 동안 있었던 사람을 국민의힘에서 데리고 나와서 출마시키려고 했단 말이에요. 조금이라도 합리적인 상식적인 판단이 들어갔다고 봐야 됩니까? 그냥 개인적인 욕심들이 있었던 거죠. 한덕수 앞세워서 이번 선거 이재명 나빠요. 윤석열 좋아요, 이거로 못 치르니까 통상문제 외교문제 관세문제 무역문제 프레임을 전환해 보자 그 차원이었어요. 그리고 한덕수 전 권한대행 같은 경우에는 정치를 안 할 사람이잖아요. 대통령 선거에 떨어지면. 그럼 자신들이 당권 잡는데 걸림돌이 없단 말이에요.

◎ 진행자 > 제가 배경 그 설명은 다 이해를 하겠는데요. 제가 궁금한 거는 한덕수라는 분 개인의 행동 양태가 왜 저렇게 이상한 기괴한 방식으로 행동을 하지하는 부분이 있단 말이에요.

◎ 장성철 > 저도 아직까지는 이해를 못하거든요. 근데 제가 끊임없이 물어봤어요. 왜 나오냐, 이길 수 있다는 거예요. 그쪽에 계신 분들이. 이길 수 있대요.

◎ 장윤선 > 데이터나 이런 걸로는 해석이 안 되는 영역에 무언가가 있다.

◎ 장성철 > 두고 봐라, 프레임 바뀌어서 이긴다, 이길 수 있다, 계속 얘기하더라고요.

◎ 진행자 > 좋단 말입니다. 본인은 그렇게 믿을 수 있었겠죠. 근데 오늘의 행동을 보자고요. 어제오늘. 안 됐지 않습니까? 그럼 조용히 물의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물러가면 될 거 아닙니까? 본인 때문에 만든 여러 가지 난장판을 앞에 두고 가서 끌어안아요. 김문수 후보를. 그런 정치적 욕심 때문에 뭔가 해보려고 그러나, 이렇게 기대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하겠다는 소리는 아니고요, 또 이렇게 얘기한단 말이에요.

◎ 장윤선 > 한덕수가 꼬꾸라졌잖아요. 그러자마자 바로 즉각적으로 메시지를 내고 나타난 분이 바로 윤석열 내란 수괴 피고인 아닙니까?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 A4 용지 한 장인데 그 내용을 보면 저는 진짜 재미있는 포인트가 이거예요. 김문수로 결정된 다음에 나온 메시지거든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 또한 이 과정을 겸허히 품고 서로의 손을 맞잡아야 합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이거는 한덕수로 예상을 하고 썼는데 김문수 대목을 미처 못 고친 겁니다. 그렇게밖에 해석이 안 돼요. 무슨 얘기냐하면 이 판은 누가 기획했냐.

◎ 진행자 > 한덕수의 가면을 쓰고

◎ 장윤선 > 그렇죠. 한덕수의 가면을 쓰고 윤석열이 움직이는 거죠. 그렇게밖에 안 보이는 글이에요. 그리고 저는 막상 김문수가 되니까 김문수 중심으로 또 가야 되잖아요. 그래서 콩알만한 거라도 기득권을 조금이라도 유지할 수 있으면 거기서 기생해야 되니까 저는 이런 판단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거 아닌가. 국민들이 보면 세상에 이 정도까지 염치가 없을 수가 있나, 이렇게까지 철면피일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드는 작태를 범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 진행자 > 김문수 후보는 선거를 어쨌든 치러야 되는데요. 그동안 해온 어떤 말이나 행동도 언행이나 역사가 지금 윤석열 씨하고 절연이 안 돼 있는 상태 아닙니까? 앞으로도 절연이 힘들고요.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앞으로 윤석열 씨와는.

◎ 장성철 >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은요. 대선을 이기겠다라는 전략은 아닌 것 같아요.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시켜서 득표율을 최대한 이끌어보겠다는 그 생각인 것 같아요. 캠페인 봐보세요.

◎ 진행자 > 윤석열 씨의 확보하고자 하는 움직임들은 계속된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건가요, 지금도?

◎ 장성철 >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구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아직 그 자리에 있으시면서 공동선대위원장 하고 있고 봐보세요. 일정 단장, 메시지 단장, 이슈대응 단장 그리고 총괄본부장 이런 분들이요. 대통령실에 근무했거나 윤석열 대통령과 상당히 가까운 정말 신임을 받던 분들로 선대위가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럼 뭐라고 봐야 돼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결연 거리 두기 불가능하다. 지지층의 총결집으로 이번 선거 치러보자 그거죠.

◎ 장윤선 > 늘 말씀드리지만 이번 대선은 내란 심판 선거일 수밖에 없고 김문수 후보의 핵심 요소는 내란당이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건데 몇몇 당협위원장들은 그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이 와중에 당원 모집하는 분 계시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딴 플레이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대통령 선거를 이 와중에 치러야 돼서 계산은 나중에 한다 하더라도 일단 일부터 해야 되는 판으로 짜야 되는데 자기 생각대로 또 움직이고 있다. 이 판은 아사리판인 거다. 누가 서로에 대해서 신뢰나 이런 것도 없는 것이고 정당 질서로 제대로 갖추고 일을 할 수 있는 기본적으로 22일 동안 최대한 성과를 내기는 매우 어렵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판단을 하고 있더라고요.

◎ 장성철 > 오늘의 일정과 메시지를 한번 보자고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광장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 라는 첫 번째 메시지 주면서 분당 동탄 화성 이렇게 반도체 벨트를 딱 다니잖아요. 국가의 미래 비전 이런 거를 이미지를 주고 싶어하는데 결국에 김문수 후보나 국민의힘 측에서는 서문시장이란 말이에요. 대구 경북 서문시장 이거란 말이에요. 물론 시장에 가서 서민의 삶을 애환을 살펴보겠다라는 것도 있지만 첫 번째 중요한 우리가 앞으로 22일 동안 선거 캠페인과 일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겠다라는 거를 보여주는 건데 중요한 일정의 서문시장이란 말이에요. 지지층 결집을 통해서 우리는 이번 선거 치르겠다라는 상징적인 모습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장윤선 > 대구지역 기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왜 서문시장만 가냐는 거예요. 서문시장이 무슨 보수정치의 단골처럼 되어 있는데 거기 5시면 문을 닫는대요. 그 전에 빨리 끝내야 되는 일정 때문에 간 것 같은데 제대로 된 대구의 민심을 파악하려면 동성로 정도는 가줘야 된다는 거예요. 근데 동성로 가면 당신들 뭐하는 거야, 이런 민심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겁니다. 대구가 지난번 대선에서 TK 합쳐서 22.7% 정도 이제 이재명 후보가 득표를 했는데 이번에는 30%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러면 의미 있는 거 아닌가요?

◎ 장윤선 > 숫자가 되는 거죠. 근데 왜 그러냐 하면 이번엔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대구에 있다는 거예요. 대구 지역 기자들 취재에 따르면. 왜 그러냐 국민의힘이 너무 엉망이어서 도무지 창피해서 찍을 수가 없다 이렇게 판단하는 젊은 층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이 표가 민주당으로 갈지 이준석으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핵심은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가 30%대는 돌파할 걸로 보인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 진행자 > 이준석 후보에 대한 대구 경북에 약간의 바람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느끼시기에 주관적으로.

◎ 장성철 > 대구를 안 가봐서 모르겠고 솔직히 여론조사상에서는 바람이 분다 돌풍이 분다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앞으로 선거 캠페인을 하고 지지율이 올라가게 된다면 그리고 만약 대구 경북에서 15% 이상의 두 자리 숫자 이상의 득표율을 얻게 된다면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보수우파의 미래지도자로서 가능성을 볼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전반적으로 15%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이 영남 지역에서의 득표율도 상당히 관전 포인트가 아니냐.

◎ 장윤선 > 보수 우세 지역이기 때문에 그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내일 이재명 후보가 대구 동성로에서 유세하는데요.

◎ 진행자 > 반응이 굉장히 흥미롭겠군요.

◎ 장성철 > 많이 모이세요. 기본적으로 민주당 후보가 가셔도 많이 모이기는 하는데 국민의힘은 서문시장인데 여기는 동성로란 말이에요.

◎ 진행자 > 그것도 대비가 되는군요.

◎ 장윤선 > 내일 가보고 말씀드릴게요.

◎ 진행자 > 내일 가십니까?

◎ 장윤선 > 가보려고요. 현장 취재를 한번 가보려고요. 대구는 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거기 분위기가 어떤지 잠깐 설명을 해주시던가요. 전화로.

◎ 장윤선 > 내일 아니 목요일 날.

◎ 진행자 > 1분 남았는데요. 수사는 수사대로 굴러가는 것 윤석열 씨와 김건희 씨를 향한 칼날은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가겠죠. 어떻습니까?

◎ 장성철 > 해야죠. 권 국장님 기억하시겠지만 저는 윤석열 정권 들어서자마자 권력자라도 수사를 하고 조사하고 잘못된 게 밝혀지면 법정에 세워야 된다 끊임없이 계속 말씀드렸잖아요. 권력을 잃으니까 이제야 검찰에서 적극적으로 소환조사하려고 김건희 씨 같은 경우도 그런 모습 보이는 게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만은 않는다. 철저하게 잘못 있는 거를 제대로 밝혀야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시간이 다 됐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윤선 장성철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