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은 사랑이 아니다" 광주여성의전화, 16일 거리 캠페인
오승현 기자 2025. 5. 12. 14:45
데이트폭력 등 법 사각지대 개선 촉구
현행 ‘가정구성원’ 정의 개정 요구
현행 ‘가정구성원’ 정의 개정 요구

(사)광주여성의전화가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 인식개선과 법 개정을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6일 오전 10시부터 광주 상무시민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은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특히 데이트폭력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도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현행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현행 가정폭력처벌법 제2조는 '가정구성원'을 혼인·혈연·입양 중심의 관계로 한정하고 있어 사실혼 관계나 연인 간 폭력은 법 적용에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광주여성의전화 관계자는 "가정폭력은 단지 가족 간의 문제가 아니라 중대한 인권 침해"라며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폭력이 포괄될 수 있도록 처벌법 전면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