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파종기, 챙겨야 할 기술은?…티람 수화제로 종자 소독하고 배수로 정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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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상이 빈발하면서 올바른 영농기술이 새삼 중요해졌다. 시기마다 챙겨야 할 농작물 재배기술을 소개한다.
심기에 앞서 베노밀·티람 수화제 등 종자소독제를 처리하면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싹트기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밭은은 콩 꼬투리 맺히는 시기(착협기)부터 종실 비대기까지 수분이 원활히 공급돼야 하므로 물대기가 용이한 곳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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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깊이 구멍에 2알씩 심고
논에 물길 내 장마피해 예방

이상기상이 빈발하면서 올바른 영농기술이 새삼 중요해졌다. 시기마다 챙겨야 할 농작물 재배기술을 소개한다.
콩은 논밭 모두에서 재배할 수 있다. 논은 경지 정리가 잘돼 있어 기계 진입이 쉽고 물길(관개수로)이 갖춰져 물 관리가 수월하다. 수직 배수가 잘되지 않아 침수 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이 단점이다. 밭은 물빠짐이 원활해 습해가 적은 대신, 관개시설이 부족해 가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경지 정리도 상대적으로 덜 돼 있다.
콩 파종은 6월이 적기다. 중부지방은 초중순, 남부지방은 중하순엔 심어야 한다. 시기를 놓쳐 7월 중순 이후로 넘어가게 됐다면 녹두 등 생육기간이 짧은 작물로 갈아타야 한다. 파종이 늦어지면 성숙기 때 저온에 노출돼 수확량이 급감하기 때문이다. 심을 때는 3㎝ 이내 깊이로 구멍을 파고 구멍 한개당 2알씩 심는 것이 기본이다. 논은 수분·점토 함량이 높아 너무 깊이 심으면 싹트기(발아)가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파종량은 일반적으로 10a에 중만생종 기준 5㎏다. 심기에 앞서 베노밀·티람 수화제 등 종자소독제를 처리하면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싹트기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티람 수화제(액상)는 살균제이자 조류 기피제로 효과적인 소독이 가능해 널리 활용된다.
논은 파종 전 가장자리에 굴삭기나 맥류 배토기를 이용해 60∼80㎝ 깊이 물길을 만들고 두둑을 조성하면 장마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밭은은 콩 꼬투리 맺히는 시기(착협기)부터 종실 비대기까지 수분이 원활히 공급돼야 하므로 물대기가 용이한 곳이어야 한다.
◇도움말=고지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스마트생산기술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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