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떠나고 이제는 백로의 계절.. 울산 번식지 관찰장 운영
최수상 2025. 5. 7. 08:48
7종 백로 생태계 한눈에.. 부화한 새끼 키우는 모습도
울산 태화강 백로 생태 관찰장.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오는 7월 6일까지 두 달간 '태화강 백로류 번식지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 태화강 백로는 매년 3월 말부터 찾아와 알을 낳고 새끼를 길러내는 여름 철새다. 울산시 제공
관찰장 내 상주하는 자연환경 해설사로부터 백로류에 대한 생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오는 7월 6일까지 두 달간 '태화강 백로류 번식지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 태화십리대밭 먹거리단지에 설치된 관찰장(생태관광 상설체험장)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하며 우천 시에는 문을 닫는다.
현재 태화강 대숲에 서식하는 백로의 종류는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 등 7종이다.
태화강 대숲에는 백로류가 먹이를 구하거나 둥지를 틀고 알을 품는다.
알에서 부화한 새끼를 키우는 백로, 새끼가 자라면서 둥지 보수를 위해 나뭇가지를 물고 나르는 백로도 있다. 이런 모습을 2대의 망원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다.

관찰장 내 상주하는 자연환경 해설사로부터 백로류에 대한 생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관찰장에는 백로의 번식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20년 왜가리, 2021년 중대백로, 2022년 황로가 알에서 깨어나고 자라는 모습이 담긴 영상 자료를 상시 상영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번식을 위해 3월 말부터 찾아와 알을 낳고 새끼를 길러내는 모습을 확인하는 관찰장을 태화강 여름 대표 생태 관광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고 있다"라며 "백로가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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