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태원 ‘SKT 해킹 사태’ 국회 청문회 출석 안한다

최경진 2025. 5. 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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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사유서 제출
대미 통상 일정 이유
“피해 방지안 조속 준비”
▲ SK그룹 최태원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번 청문회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 사고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열리는 단독 청문회다.

국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청문회 당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대비 대미 통상 관련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사유서에서 “SK텔레콤의 전산망 해킹 사고로 인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저와 SK텔레콤 전 임직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을 소상히 파악하고, 피해 방지 및 수습 방안에 대해 준비되는 대로 조속히 국회와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과방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통해 유심 해킹 사태를 별도 청문회로 다루기로 결정하고,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최 회장의 불출석이 확정되며 청문회 진행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앞서 “제1당, 2당 의원들 모두가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에 대해 요구하고 있으나 SK텔레콤 측은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반복하며 결정을 미루고 있다”며 “이는 결정권자가 아니기 때문으로, 단독 청문회에 최 회장의 출석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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