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사태에 유심 교체 100만명…대리점 신규 가입 중단

김호석 2025. 5. 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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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섭 센터장 “언제든지 교체 가능, 피해는 아직 미확인”
▲ 가입자 유심 정보를 해킹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중인 가운데 29일 춘천의 한 SKT 매장에 유심 재고 소진 안내문구가 적혀있다. 방도겸 기자

SK텔레콤이 최근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USIM) 교체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누적 교체 인원이 100만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5일 SKT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유심 교체 인원은 약 100만명에 달하며 교체 예약 신청자 수는 77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도 이날 오전 9시 기준 2218만명에 이른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이날 삼화빌딩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전국 T월드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확보 가능한 유심 물량을 바탕으로 예약 고객 우선으로 신속히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까지는 공항 쪽 대응에 집중했고 연휴가 끝나면 확보된 유심을 각 대리점에 우선 배치해 교체 예약자 중심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하며 “언제든 원하는 고객에게 유심을 교체해줄 계획이며 이달이나 다음달까지로 한정하지는 않는다”며 유심 교체 기간에 대한 기한은 명확히 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해킹 피해 범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고객 계좌 정보 유출이나 불법 유심 복제에 따른 금전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피해가 아직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이중·삼중 보안 조치를 통해 고객들이 더 안심하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피해 입증 책임과 관련해서는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피해 발생 시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한편 류정환 SK텔레콤 부사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조사 중 SK텔레콤 서버에서 추가 악성코드를 발견했다는 공지와 관련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경우 합동조사단 차원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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