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이승환 콘서트 현장 찾아 "광주에 힘 주셔서 감사"
김성빈 기자 2025. 5. 4. 11:00
구미서 무산된 공연, 광주에서 성사
강 시장 "티켓 직접 구매해 관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수 이승환의 데뷔 35주년 콘서트 'HEAVEN'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강기정 시장 SNS 갈무리
강 시장 "티켓 직접 구매해 관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수 이승환의 데뷔 35주년 콘서트 'HEAVEN'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이날 콘서트는 지난해 12월 경북 구미시의 공연장 대관 취소로 무산된 뒤, 강 시장의 제안으로 광주에서 성사된 무대다.
강 시장은 "티켓을 직접 사서 꼭 가겠다"고 약속한 대로 현장을 찾아, 공연 시작 전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천300여 명의 관객이 꽉 들어찬 공연장에는 이승환의 히트곡과 함께 '그게 너란 말이야, 광주!'라는 메시지가 울려 퍼졌다. 이승환은 "광주에서 노래할 수 있게 힘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무대에 올랐고, 강 시장 역시 "광주에 힘이 되는 방문"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공연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앞두고 열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떼창으로 화답했고, 이승환은 "너만을 기억해! 너만을 사랑해! 너만이 필요해! 그게 너란 말이야, 광주!"라는 메시지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강기정 시장은 "계엄을 맞고 탄핵까지 민주주의를 응원하던 마음으로 이승환 씨를 응원하러 왔다. 광주 시민들과 함께한 감동의 무대였다"며 "광주에 와서, 광주를 불러준 이승환씨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25일 경북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준비했으나 구미시에서 시민 안전, 정치적 선동 등을 이유로 공연장 대관을 취소해 논란이 있었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