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3년 만에 역성장...트럼프 "바이든 때문"

홍상희 2025. 5. 1. 06:2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3년 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를 흔들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0.3%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3년 만의 역성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 세계 무역 대상국을 상대로 한 관세정책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원자재 등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수입이 급증한 겁니다.

결국 관세 정책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국내총생산, 그리고 오늘 몇 가지 숫자를 보셨을 텐데, 저는 1월에 백악관에 들어왔기 때문에 트럼프가 아니라 바이든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상호관세 발표 이후 잇따른 미 증시 급락도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주식시장과 관련해 저의 공이 있다, 없다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엉망진창을 물려받았다는 걸 말하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책사'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은 1분기 역성장에 대해 수입급증을 제외하면 3%의 성장률을 기록한 거라며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피터 나바로/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 : 무역업계에서 말하는 것처럼 제 인생에서 본 최고의 역성장 수치입니다. 미국에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 될 겁니다.]

경제둔화 우려 속에 뉴욕증시는 나스닥 종합지수가 0.09% 하락했지만,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상승 마감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로이터 여론조사결과 취임 100일을 막 넘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지지율은 36%로 집권 1기와 2기를 통틀어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