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 추진단' 운영
산림청,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 추진단' 운영

산림청은 경남·북·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영남 지역 산불피해 조사가 완료,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복구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산림청 이미라 차장을 단장으로, 기존 '대형산불 피해지 복원 추진협의회'을 확대 개편, 국장급을 반장으로 하는 5개반(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활성화반)을 편성했다.
각 분야별 추진반은 중앙·지자체는 물론 산불피해지 복원 분야 연구 경험이 있는 산림과학회 소속 학계 전문가, 산림기술사협회·산림복원협회 등 산림기술 전문가, 생명의숲·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산림경영인협회·임업후계자협회 등 임업계, 지역주민 등 민·관·학 전문가 50여 명으로 이뤄졌다.
추진단은 지난 2022년 울진·삼척, 강릉·동해, 영월 산불 복구과정에서 확립된 복구 기본원칙을 기초로, 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해 산불피해지 복구 방향을 확정하고, 지방자치단체별 산불피해지 복구·복원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지침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숲과 토양의 회복은 복원방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복원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자연복원과 조림복원 등 각 산림복원 방법의 장단점을 고려, 입지 특성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내달 15일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별 현장토론회(6-7월) 및 지방자치단체별 현장토론회, 기본계획 점검지원(9-11월) 등을 거쳐 12월 지역별 산불피해지 복구·복원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산사태 예방·복구 및 긴급벌채 등 산불피해지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도 추진된다.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토사유출 방지를 위해 6월 중순까지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사면안정화 등 항구 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우선순위를 정해 연내 또는 이듬해까지 사방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긴급벌채 대상지에서 목재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량을 조사, 산주 동의 절차 개시 및 목재산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긴급벌채로 생산되는 산불피해목들을 최대한 고부가가치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라 추진단장은 "전례가 없었던 영남지역 산불 피해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기존 복원 추진협의회를 5개반이 별도로 편성된 복구 추진단으로 확대·개편하여 운영하겠다"라며 "산불피해지의 사회·경제·환경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복구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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