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59% “경기 악화”… 트럼프 정책 부정적
관세에 55% “나쁜 정책” 평가
미국 국민 다수가 출범 100일을 앞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 시간) CNN이 발표한 SSRS와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59%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자국 경제 여건을 악화했다고 답했다. 트럼프표 정책으로 경제 여건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27%에 불과했다.
대표적인 트럼프표 경제 정책인 관세를 두고는 55%가 “나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일련의 관세 조치를 좋게 평가한 응답자는 28% 정도였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정책이라는 응답은 1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60%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이전보다 높은 생활비 물가를 감당하게 됐다고 답했다. 생활비 물가가 낮아졌다는 응답은 12%에 그쳤고, 별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28% 선이었다.
응답자 66%는 현재 경제 상황에 관해 느끼는 감정으로 비관·두려움을 꼽았다. 응답자 30%만이 낙관적인 감정을 느낀다고 답했고, 열광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문항에는 내년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묻는 항목도 있었다. 응답자 32%가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답했고,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도 37%로 집계됐다. 도합 69%가 경기 침체를 내다본 것이다.
내년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매우 작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침체 가능성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응답도 24% 수준으로, 두 응답을 합해도 30%에 그친다.
조사 응답자 71%는 현재 미국의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경제 여건이 좋다고 평가하는 응답자는 28%였다. 응답자 58%는 가장 큰 경제적 문제로 생활비를 꼽았고, 28%는 인플레이션, 21%는 정부 정책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4일 미국 거주자 1678명을 상대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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