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1분기 417억원 흑자···매출·영익 동반 하락

유민환 기자 2025. 4. 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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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068억원, 영업이익 417억원
전년 동기 대비 7.4%, 22.3% 감소
HD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에서 생산된 굴착기들이 출하장에 늘어서 있다. 사진제공=HD현대건설기계
[서울경제]

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올해 1분기 매출 9068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22.3% 감소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와 브라질 등 주력 신흥시장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수요 회복이 지연된 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도와 브라질에서는 정부 주도의 공공 인프라 투자 기조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8% 증가했다. 중국에서도 경기 부양 정책과 굴착기 등 장비 교체 주기가 맞물리며 매출이 33% 늘어났다. 반면 북미와 유럽 시장은 각각 20%, 9% 하락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국가별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진시장에서는 미국 관세 정책과 금리 등에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노후 장비의 부품 교체 등으로 애프터마켓(AM) 사업 매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흥시장에서는 광물자원의 가격 흐름에 따라 제품 수요가 차이를 보이는 만큼 판매 전략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선진시장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수익 장비 중심으로 재편하고,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것"이라며 "주력 신흥시장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신모델을 통해 글로벌 제품 경쟁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민환 기자 yoogiz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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