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난리 난 ‘트럼프 충성 인증샷’…저자세 발언도 논란 [지금뉴스]

신선민 2025. 4. 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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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MAGA라는 글씨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쓴 이 남성.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위해 현지시각 16일 백악관을 찾았던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 재생상입니다.

백악관이 협상 사흘 뒤, MAGA 모자를 쓰고 엄지를 치켜세운 아카자와 경제 재생상의 사진을 배포했는데요.

당시 미일 간 장관급 관세 협상에 예고 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등판했는데, MAGA 모자에 친필 사인을 해준 뒤 아카자와에게 선물로 건넨 장면입니다.

백악관은 이 사진이 미일 협상의 공식 사진이라며 대외에 공개했습니다.

문제는 MAGA 모자가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는 점입니다.

당장 일본 안팎에서 일본 대표가 외교 무대에서 '트럼프에 대한 충성'을 상징하는 이 모자를 쓴 게 적절하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여기에 아카자와 경제 재생상이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해 "격이 낮아도 훨씬 격이 낮다"고 발언한 것도 '저자세' 논란을 키웠습니다.

당장 일본 야당에선 "국가를 대표하는 긍지가 있다", "자신을 낮추는 말은 안 하는 편이 좋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트럼프와 아카자와의 1차 협상에서 미국이 일본 측의 주일미군 주둔 경비 분담액, 미국산 자동차의 일본 내 저조한 판매량, 무역적자 등 3가지를 축으로 개선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큰 진전"이라고 1차 협상을 평가했는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양국간 여전히 입장차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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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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