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성 지지층 김동연에 막말 논란
“부엉이 같이 꺼벙” 인신공격
더불어민주당 경선 1차 TV 토론회에서 개헌·증세 이슈 등을 놓고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와 신경전을 펼친 김동연 후보가 이 후보 강성 지지층에게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토론과는 상관없는 인신공격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 대표 지지층의 ‘막말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1일 민주당 당원 게시판과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1차 TV 토론이 열렸던 18일 이후 김 후보에 대한 비난성 게시글이 쇄도하고 있다. 김 후보가 토론에서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이 이미 존재한다’고 답변한 것을 두고 “세종에는 귀빈 집무실뿐, 김동연 헛소리”라고 지적하는 내용 등이다. 김 후보의 ‘도전과 반란의 삶’이라는 토론 마무리 발언을 두고는 “(김 후보는) 민주당에서 민주당원들에게 반란을 하고 있다, 당원으로서 불쾌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김동연 후보가 자기 자랑 아닌 자랑할 때마다 재수 없어서 참느라 힘들었다”는 비난도 있었다. 디시 ‘이재명 갤러리’에는 “김경수보다 김동연이 더 싫다”며 “김경수는 원래 적이라 쳐도 김동연은 갤주(이재명)에게 도움받아 놓고도 은혜를 원수로 갚는 중”이라는 글이 인기 게시글에 오르기도 했다.
김 후보에 대한 비난은 토론 내용과는 관계없는 인신공격성 ‘막말’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김 후보 등장곡인 ‘Lazenca, Save us’ 선곡을 두고 “등장곡 고르는 것부터 딱 윤석열”이라며 “김동연은 전생에 윤석열과 형제냐”며 비방하는 식이다. 김 후보 측이 “삼성 라이온즈 구단 오승환 선수의 등장곡을 차용해 대한민국의 경제 구원투수로서 알리기 위한 선곡”이라고 밝힌 곡이다. 한 게시글은 “부엉이같이 꺼벙하게 생겨서 완전 비호감”이라며 “ 정치생명을 끝장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지난 대선 때 합의한 개헌 약속은 왜 지키지 않았나” “이재명 후보 공약에 따르는 재원을 생각하면 증세도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등 이 후보에게 공세를 편 바 있다.
전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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