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면적, 서울 1.6배·제주도 절반 넘어…왜 늘었나?(종합)
"헬기·위성으론 숲속 피해 면적 확인 어려워"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뉴스1) 신성훈 기자 = 최근 발생한 경북 초대형 산불의 산림 피해 면적이 기존 발표된 4만 5000㏊보다 2배 넓은 9만 9289㏊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서울 면적의 1.64배, 제주도 면적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17일 산불합동조사본부에 따르면 경북 5개 시군의 최근 산불 피해 면적이 9만 9289㏊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산림청이 주불 진화 완료 발표 당시 밝힌 4만 5000㏊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의성군 2만8854㏊, 안동시 2만6708㏊, 청송군 2만666㏊, 영덕군 1만6207㏊, 영양군 6854㏊다.
산림청이 발표한 산불영향 구역 4만 5000㏊는 당시 위성과 진화 헬기 등을 이용해 조사한 것으로 화선 안에 포함된 면적을 추산한 것이었다.
당국은 지난 15일 이번 산불 피해조사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추가 피해 확인을 위해 17일까지 조사를 연장했다.
현재까지 산림 피해액을 환산한 결과는 5831억 원으로 집계됐지만, 피해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피해 금액과 보상금, 정부의 산림복구비 예산 등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산불합동조사본부 관계자는 "산불 당시 위성과 진화 헬기로 상공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지표를 따라 옮겨붙은 피해 면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며 "현장에 나가 직접 확인한 피해 현황과 고사한 나무, 앞으로 고사할 나무가 포함돼 차이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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