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마트폰 면제는 가짜뉴스...반도체 관세에 포함"

권준기 2025. 4. 1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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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애플과 삼성전자 등이 한숨 돌리나 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마트폰 관세 면제는 가짜뉴스라며 상호관세에서 반도체 품목별 관세로 넘어갈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관세 면제는 가짜뉴스라고 말했습니다.

상호관세 대상에서 품목별 관세로 옮겨갈 뿐 예외를 적용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러트닉 상무장관도 한 달 뒤쯤 발표할 반도체 품목별 관세에 첨단 전자제품이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 미국 상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은 스마트폰 등이 상호관세에서는 제외되지만 한두 달 뒤쯤 발표될 반도체 관세에 포함된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특히 반도체는 국가안보에 필수적이라며 반도체와 전자제품 공급망 전체를 대상으로 국가 안보 관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 미국 상무장관 : 전자 제품은 다른 국가와 협상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이건 미국에서 만들어야 하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제품들입니다.]

오락가락 관세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국민 75%는 관세 전쟁으로 단기간에 물가가 오를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불만과 함께 트럼프 지지율도 매달 3%p씩 떨어져 47%까지 내려왔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 미국 대통령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하듯 관세 정책을 펴는 건 실수입니다. 오늘 아침에 깨서는 관세를 이만큼 부과하고 다음 날 바꾸고, 그리곤 또 말을 뒤집고 있습니다.]

100% 이상 관세로 고래등 싸움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서로 먼저 대화에 나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실무선에선 소통하고 있지만 정상 간 대화는 당장 아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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