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민방위 대피소 내 대형 비상용품함 설치

송파구는 지난달 비상시 구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주요 민방위 대피소 내 대형 비상용품함을 확대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형 비상용품함 확대 설치 사업은 국내외적 안보 위기 속에서 생존물자 비치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서울시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추진됐다.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대형 비상용품함 최대 설치 자치구로 기존에 설치된 소형비상용품함 127개에 더해 대형 비상용품함 80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 대형 비상용품함은 유동인구가 많고 수용력이 높은 지하철 역사와 대규모 공동주택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비상상황 시 많은 인원이 대피할 가능성이 높아, 비상용품 추가 설치를 통해 초기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민방위 대피소에 설치된 비상용품함에는 응급처치세트와 랜턴, 담요 등 8종의 필수적인 비상용품과 병물 아리수 300병이 포함돼 있으며, 비상시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구민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필요한 생존물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전에 대비해 비상용품함측면에는 축광 픽토그램을 사용해 어두운 상황에서도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비상용품함 설치는 구민들의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비상용품함의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비상용품의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부족분을 보충하는 등 실제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번 사업은 구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비상상황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하고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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