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사람들이 겁 먹고 불안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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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해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사람들이 겁을 먹고 불안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선수들과의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호관세 유예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약간 겁을 먹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를 발표한 이후 뉴욕 증시는 급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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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해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사람들이 겁을 먹고 불안해했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의 부정적 반응을 고려해 유예 결정을 내렸음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선수들과의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호관세 유예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약간 겁을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국채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 어젯밤 내가 보니 사람들(투자자들)이 불안해하더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를 발표한 이후 뉴욕 증시는 급반등했다. 그는 “며칠간 꽤 침울했던 금융시장이 반등했다”며 “이건 꽤 큰 변화고, 내가 생각하는 핵심 단어는 유연성(flexibility)”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벽이 앞을 가로막는다고 해서 무작정 들이받는 게 아니라, 때로는 돌아가거나 아래로 파고들거나 넘어가야 할 때가 있다”며 관세 정책도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상호관세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미국 내 특정 산업에 대해선 “성격상 더 강한 타격을 받는 기업들도 있다. 그런 기업들에 대해선 들여다볼 것”이라며 “우리는 유연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고, 나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복하지 않은 75개국에 대해 90일 유예를 부여했다”며 “보복을 하면 관세를 두 배로 하겠다고 경고했고, 그래서 중국엔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국도 합의를 원하지만 방법을 모를 뿐”이라며 “시진핑 주석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고, 우리는 결국 중국과도, 모든 나라와도 공정한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10% 기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고, 한국을 포함한 57개 무역 파트너국에는 이보다 높은 상호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상호관세 대상국에 대해서도 90일간 10% 기본관세만 적용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125%로 인상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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