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얀마 강진 피해 복구 지원 USAID 직원들 ‘이메일 해고’

조태흠 2025. 4. 9. 13:5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얀마 강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현지에 파견돼 있던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직원들을 해고했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 9일 USAID 전현직 관계자들을 인용해, USAID 직원 3명으로 구성된 지원 평가팀이 미얀마에 도착한 지 며칠 만인 지난 5일 전원 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미얀마 강진 피해 지역인 만달레이에서 일하던 USAID 직원들은 이메일로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제 USAID가 미얀마에서 어떤 일을 할지 불확실하며, 이번 해고로 USAID 해체에도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약속에도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와 관련해 미얀마에 파견된 이들이 야외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건물에 머물고 있다면서, 특정 직원의 고용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지난달 말 미얀마 중부 지역에 규모 7.7의 강진이 덮친 이후 미국은 모두 9백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지만, USAID 해체로 원조를 현지에 전달할 시스템이 무너져 실제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미국의 해외원조를 90일간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USAID는 해체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