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무책임한 당내 중진, 제거해야 할 고름”

김무연 기자 2025. 4. 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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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시국 당시 그를 옹호하던 당내 중진을 "제거해야 할 고름"이라며 직격했다.

그는 "탄핵 선고 이후에도 탄핵당한 대통령을 등에 업고 자기 정치를 하는 무책임한 중진 의원들이 있다"라며 "이들이야 말로 징계의 대상이자, 제거해야 할 고름"이라고 날을 세웠다.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중진들이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조치가 필요하다는 등 '배신자론'을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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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국면서 尹 옹호 중진들 비판
국민의힘, 찬탄파 책임론 등 분열 조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당내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시국 당시 그를 옹호하던 당내 중진을 "제거해야 할 고름"이라며 직격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당에는 계엄이 벌어진 이후, 부정선거와 ‘계몽령’의 광기 속에서 칼춤을 추며 당을 위기 속으로 몰아넣은 사람들이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핵 선고 이후에도 탄핵당한 대통령을 등에 업고 자기 정치를 하는 무책임한 중진 의원들이 있다"라며 "이들이야 말로 징계의 대상이자, 제거해야 할 고름"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당을 망치는 사람들이 누구냐. ‘자유우파’를 입에 달고 살면서 실제로는 이재명의 선대위원장 노릇을 하는 사람들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대선이 코 앞이다. 처절하게 반성하고, 현실을 직시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탄핵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한 중진들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두고 "인간적 도리를 왜 이런 방식으로, 왜 이제서야 다하는가. 친윤이라는 분들은 무슨 일을 하셨는가"라며 친윤계를 향해 쓴소리를 냈다.

한편,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 분열 조짐이 일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중진들이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조치가 필요하다는 등 ‘배신자론’을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윤상현 의원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우리가 분열돼 역부족이었다. 너무 무능했고, 어리석었다"며 "배은망덕한 패륜 집단으로 전락했다. 대한민국 보수정당 사상 최악의 과오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자신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보수성향 시민단체를 만나 "광장에 모여서 데모 좀 하고, 국회의원 몇 명이 배신해서 상대 당에 합세해 (탄핵안 의결정족수) 200석을 넘고, 헌법재판관 몇 명이 힘을 합쳐 대통령을 파면하는 게 과연 민주주의인가"라고 비판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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