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선 방법 있다" 주장에 美법무 "어려운 일"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으로 20년간 있을 수 있기를 바라지만 그는 아마도 이번 임기를 마치면 (대통령으로서는)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마도’라고 말한 이유에 대해 의회 양원의 3분의 2 승인과 50개 주 4분의 3의 비준을 통해 헌법을 개정하는 방법이 남아있다고 봤다. 다만 많은 이들은 사실상 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그는 “그게 정말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그것은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법무장관 출신으로 2016년 대선 당시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충성파로 여겨진다. 특히 2019~2020년 진행된 1차 탄핵심판 때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중 한 명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이런 충성파조차 3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은 셈이다.
미국의 수정헌법 22조는 대통령직 수행을 2번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두 번째 임기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반복적으로 3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달 말 NBC뉴스 인터뷰에서 3선 도전 문제에 대해 “농담이 아니다”라면서 “나는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해 논란을 야기했다.
진보 성향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은 이날 CBS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 시사 발언에 대해 “그들은 법치와 헌법을 믿지 않는다”라면서 “나는 그래서 3선 아이디어를 심각하게 본다”라고 밝혔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탄핵 30번 vs 거부권 41…“배척의 정치 끝내자”
- 불길에 남겨졌던 동물들…재난 매뉴얼에도 없었다
- "엄마 편하게 보내자"…혼수상태 아내 호흡기 뗀 남편, 재판 결과는 [그해 오늘]
- 막오른 '장미대선'…김두관, 민주 주자 중 오늘 첫 대선 출마 선언
- 전광훈 집회서 "헌금 더 줘, 돈 젖으니 비도 그쳤잖아"
- 샤이니 키, 럭셔리 새집 어디?…한강뷰에 테라스까지[누구집]
- 우 의장 "대선 당일 개헌 국민투표 함께 하자"…4년 중임제 공감
- [단독]尹탄핵심판 대리인단 수임료 0원…"나라위해 무료봉사"
- “잠복한 아빠, 내 눈 앞에서 엄마 해쳐”…중학생 딸의 울분[그해 오늘]
- 尹, 지지자에 "늘 곁 지키겠다"…'사저정치' 시동 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