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백담사 탐방로 이용 편의성 높인다

김정호 2025. 4. 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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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70억원 투입 개선
전신·통신주 철거, 데크설치 등
관광객 편의·안정성 기대
▲ 인제군 백담사 탐방로 전경

인제군은 이달 백담사 탐방로 환경개선사업을 착공,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탐방객의 안전을 강화한다.

해당 사업은 탐방로 곳곳에 산재해 있는 전력공급시설과 통신시설, 고압 전기설비로부터 안전한 도보 환경을 조성하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설악산의 산불, 화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6년까지 국비 56억원 등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군은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백담역 개통과 맞물려 백담사, 설악산 탐방객의 관광 수요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먼저 군은 북면 용대리 백담분소에서 오세암까지 이르는 12㎞ 구간의 전력 공급시설과 통신시설을 노상 포설하고, 기존의 전신주 110개와 통신주 6개를 철거해 쾌적한 미관을 제공한다.

또 백담분소에서 백담탐방센터까지 5.5㎞의 구간에 위치한 가로등을 보수하고 백담분소에서 백담사 사이의 위험구간 3곳에 낙석방지 조치와 데크설치 공사 등 정비를 추진한다.

더불어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전기·통신공급이 불안정했던 오세암, 영시암까지 안정적으로 전기·통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설악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설악산의 자연을 보존하면서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누구나 걷고 싶은 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j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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