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파면 못 벗어난 분양시장…내주 전국서 565가구 불과

구리 한양립스 조감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탄핵 정국이 일단 큰 고비를 넘겼다. 혼란한 정국 눈치를 보던 분양시장에는 여전히 관망이 대세가 되고 있다.

분양 시장 역시 한산하다. 다음 주 전국에서 2개 단지만 공급된다. 서울은 분양 물량이 없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주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1개 단지씩 총 565가구(일반분양 216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경기 구리시 수택동에서는 '구리 한양립스' 268가구(일반분양 68가구)가 11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한양건설이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68가구다.

강원 강릉시 홍제동에서는 강릉영무예다음어반포레가 역시 11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견본 주택은 경기 남양주 평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N49'와 남방동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포함해 총 4곳이 문을 연다.

한편 수도권에서 선보이는 단지들의 모델하우스가 둘째 주에 속속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660가구) ▲남양주시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548가구) ▲양주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702가구)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지방에서는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576가구)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