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삼성역 지연…정부, 손실보상금 164억 지급
2025. 3. 31. 14:11

GTX-A 삼성역 개통이 지연되면서 정부가 민자사업자에 처음으로 손실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GTX-A 민자사업자인 SG레일에 164억4,000만원을 지급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실시협약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말 운정중앙∼서울역(북부 구간) 개통 이후 삼성역이 개통될 때까지 발생하는 운영이익 감소분을 보상하게 돼 있습니다.
삼성역 개통이 당초 계획보다 4년 가까이 늦어지면서 북부와 남부(수서∼동탄) 구간이 분리 운영되고 있어 전체 노선의 사업성이 저하된 상황입니다.
최근 수서∼동탄 구간 하루 이용객은 1만6천명 안팎으로, 예측치의 74.3%에 그치고 있습니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예측 대비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손실보상금은 예산이 반영돼 집행한 것이며, 올해 추가 지급 계획은 없다”며 “최종 보상금 규모는 향후 운영 상황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내년 중 삼성역 무정차 통과를 통해 남북 구간을 연결하고, 2027년 환승 통로 구축으로 운영이익을 끌어올려 보상금 규모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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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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