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3거래일 연속 하락…2500선 붕괴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5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둔화) 공포감이 커지며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우며 670선에 안착했다.
31일 오전 9시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96포인트(2.66%) 떨어진 2490.02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44.54포인트(1.74%) 내린 2513.44에 출발한 후 외국인 매도세에 장 중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1866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677억원, 149억원 순매수 중이다.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화학, 제약, 금속, 기계·장비, 의료·정밀, IT서비스 등이 약세를 보이며 3%대 안팎으로 밀려나는 중이다. 유통이 2%대 빠지고 있다. 음식료, 섬유·의류, 종이·목재, 비금속, 운송장비, 통신, 건설, 운송·창고, 금융, 오락·문화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하락 중이다. 이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이 4%대 빠지고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기아가 2%대 미끄러지고 있다. 반도체주도 약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대 SK하이닉스가 2%대 빠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NAVER도 2%대 하락 중이다. KB금융은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2포인트(2.60%) 내린 675.74를 나타낸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10.34포인트(1.49%) 내린 683.42에 출발한 후 장 중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183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01억원, 8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중이다. 금융이 4%대 빠지고 있다. 전기·전지가 3%대 하락 중이다. 섬유·의류, 화학, 제약, 금속, 기계·장비,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 유통 등이 2%대 미끄러지고 있다. 음식료, 종이·목재, 비금속, 통신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출판·매체가 홀로 7%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 8종목 모두 미끄러지고 있다. 이차전지주가 뚜렷한 약세를 보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4%대, 6%대 하락 중이다. 제약·바이오주와 미용주도 약세다. 삼천당제약이 5%대, 코오롱티슈진이 4%대, HLB가 2%대 떨어지는 중이다. 클래시스와 파마리서치는 각각 2%대,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대 상승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오른 1470.6원에 출발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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