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거실창 밖 풍경에 ‘이것’까지…중증 제친 고층 아파트 경쟁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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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고층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30층 이상 아파트의 경쟁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층 이상~50층 미만 아파트의 경쟁률은 17.0대1로 고층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30층 이상(최고층 기준) 아파트의 분양 물량은 4만6460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의 약 38.2% 정도지만 수요는 77만 2999명에(50.7%)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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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투시도. [사진 출처 = 두산건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6/mk/20250326095407644txcp.png)
26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민간 아파트의 층수별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최고층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 4만6460가구에는 77만2999명이 청약을 신청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6.6대 1로 집계됐다. 30층 미만 아파트의 경쟁률(10.0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30층 이상~50층 미만 아파트의 경쟁률은 17.0대1로 고층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아파트는 층수에 따라 중층(10~30층), 고층(30층~50층), 초고층(50층 이상)으로 구분된다.
실제 지난해 가장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35층의 고층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였다. 지난 5월 분양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가점제 방식에도 불구하고 1가구 모집에 3만5000여 명의 청약자가 몰렸는데 강남이라는 입지뿐 아니라 고층의 한강조망, 고급 커뮤니티 등의 요소를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4년 층수별 1순위 경쟁률. [사진 출처 = 리얼하우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6/mk/20250326095410127qglj.png)
고층 아파트의 가장 큰 매력은 탁 트인 전망과 프라이버시로 꼽힌다. 높은 층수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스카이라인은 단순히 아파트를 넘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데 도심 지역에서는 고층 아파트가 제공하는 전망이 주택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고층 아파트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경쟁률이 높아지기도 한다. 지난해 30층 이상(최고층 기준) 아파트의 분양 물량은 4만6460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의 약 38.2% 정도지만 수요는 77만 2999명에(50.7%) 달한다. 공급 대비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은 셈이다.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조사 결과 두산건설은 해운대 마린시티의 ‘위브더제니스타워’A(300m, 80층)를 비롯해 고양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등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11곳을 지었다. 포스코이엔씨는 해운대 ‘엘시티’, 동탄 ‘메트로폴리스’, 인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 등을 지었다.
두산건설은 남양주에서 가장 높은 49층 높이의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를 4월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규모로 구성되며 총 548세대의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은 최고 47층 높이의 ‘시티오씨엘7단지’를 4월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14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달에는 반도건설이 최고 42층 높이의 ‘동래 반도유보라’를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최고 37층 높이의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공급을 앞두기도 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수요자들의 고층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건설사 역시 더 높은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고층 아파트가 하이엔드 브랜드와 결합하면서 고급 편의시설이 더해져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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