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토지거래허가구역 4곳, 지정 해제 후 거래량 감소

신민재 2025. 3. 20.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순차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인천 시내 4곳의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계양테크노밸리, 대장지구, 구월2 공공주택지구, 검암역세권 등 4곳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직전 3개월과 직후 3개월의 토지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해제 이후 거래량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2023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순차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인천 시내 4곳의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계양테크노밸리, 대장지구, 구월2 공공주택지구, 검암역세권 등 4곳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직전 3개월과 직후 3개월의 토지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해제 이후 거래량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구역별로는 2023년 12월 해제된 계양테크노밸리(8.4㎢)는 거래 필지가 275필지에서 234필지로 감소했다.

지난해 5월 해제된 대장지구(0.72㎢)는 131필지에서 106필지로, 같은 해 11월 해제된 검암역세권(6.15㎢)은 232필지에서 204필지로 줄었다.

지난해 7월 주거·상업지역 중심으로 일부 해제된 구월2 공공주택지구(8.48㎢)는 862필지에서 751필지로 거래량이 감소했다.

현재 인천시에 남아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구월2 공공주택지구와 인근지역을 합친 5.43㎢이며, 지정 기간은 오는 9월 20일까지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부동산시장 위축 상황과 해제 전후 거래량 등을 고려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시기적으로 적절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투기 수요 유입 여부 등 부동산시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