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시대에서 다시 피어나는 미니의 즐거움 -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SE 페이버드[별별시승]
뛰어난 조향 감각과 매력적인 주행경험

미니 EV 패밀리는 미니의 아이콘 ‘쿠퍼’를 비롯해 새로운 존재 에이스맨, 그리고 ‘SUV 모델로 모두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제시하는 컨트리맨으로 구성됐다. 미니 코리아는 EV 패밀리에 다채로운 구성을 제시하며 ‘국내 전시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대폭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 EV 패밀리’ 중 하나이자 ‘에이스(Ace)’를 자처한 존재,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SE 페이버드(이하 에이스맨 SE)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미니의 새로운 포트폴리오, 그리고 ‘전기차’ 전용 사양으로 개발된 에이스맨은 말 그대로 세련된 크로스오버의 형태로 개발됐다. 이러한 모습은 최근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잘 드러내는 모습이며 ‘미니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로도 적합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미니의 기본 모델인 쿠퍼, 그리고 SUV 모델인 컨트리맨 사이에 자리한 에이스맨은 그 ‘체격’에서도 독특한 포지셔닝을 그대로 드러낸다. 4,085mm의 전장과 각각 1,755mm와 1,515mm의 전폭 및 전고 등은 여전히 작지만 ‘쿠퍼’보다는 큰 ‘크로스오버의 규격’을 잘 드러낸다.
디자인 역시 크로스오버의 감성을 잘 드러낸다. 쿠퍼와 컨트리맨 사이에 위치한 차량의 성격에 맞춰 잘 그려진 차체 실루엣 아래 ‘쿠퍼와 컨트리맨’의 디자인 요소를 적재저소에 적용하며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실제 전면 디자인 및 세부 요소는 ‘컨트리맨’과 유사한 모습이다.

SUV의 이미지를 능숙히 드러내지만 낮은 전고, 그리고 낮은 지상고가 ‘크로스오버’의 성격을 대변하는 모습이다. 이어 후면 역시 미니 고유의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의 차량’답게 픽셀 구조의 LED 램프를 더해 독특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에이스맨의 실내 공간은 최신의 쿠퍼 및 컨트리맨과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즉, 위트 넘치는 디자인, 독특한 연출과 아이디어가 실내 곳곳에 자리해 ‘재미’를 더한다는 점이다.
실제 직물 및 독특한 연출이 더해진 대시보드의 구성은 최신 미니의 디자인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중앙 부분에 자리한 원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지원한다. 그래픽 연출도 우수하고 다야한 기능의 편의성 역시 확실하다.
특히 내비게이션은 물론이고 다양한 설정을 손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은 ‘만족감’을 대폭 높인다. 다만 AR 기능을 활용한 내비게이션의 경우 상황에 따라 안내 연출의 시점, 시인성이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다만 2열 공간은 부담스럽다. 실제 절대적인 공간이 쾌적한 편은 아니고 차량의 형태 등으로 인해 ‘개방감’이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쿠퍼 보다는 넓고, 시트의 구성 및 연출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활용성 자체는 괜찮은 모습이다.


국내에 판매되는 에이스맨은 두 개의 사양으로 구성된다. 시승 차량의 경우 상위 트림인 에이스맨 SE 페이버드로 충분한 주행 성능의 매력을 예고한다.
에이스맨 SE는 싱글 모터를 기반으로 환산 기준, 소형차에겐 충분한 218마력과 33.7kg.m의 준수한 토크를 낸다. 이는 내연기관 JCW 사양에 비견될 수준이며 실제 정지 상태에서 단 7.1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170km/h에 이른다.
여기에 54.2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 시 312km의 주행 거리를 보장한다. 참고로 공인 전비는 5.4km/kWh로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성능 및 주행 거리의 구성을 제시한다.


전기차 답게 시동시 디스플레이가 ON 상태로 되는것 이외에 특별한 사운드나 진동없이 고요한게 특징이며 스티어링휠 위에 있어야할 계기판이 헤드업 디스플레이OFF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없다는 정도가 다른 차량들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미니가 고-카트의 감각을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이식하면서 최근의 감성이 아닌 날것의 감성을 꺼내려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시승 차량에는 19인치의 커다란 휠과 225/40R의 타이어가 끼워져 있는데 체급 이상의 휠과 얇은 타이어로 인해 진동은 조금 더 받아들이면서 접지력과 조향 반응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서울경제 오토랩 박낙호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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