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시행…韓 면세쿼터 폐지

김한나 기자 2025. 3. 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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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전쟁의 '신호탄' 격인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조치가 오늘 오후부터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앞서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에 적용받던 한국의 기존 면세 쿼터도 자동 폐기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한나 기자, 결국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가 붙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철강, 알루미늄과 파생상품에 현지시간 12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 1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트럼프는 집권 1기 당시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알루미늄 관세율 역시 철강과 동일하게 25%로 올리고 관세 적용 대상을 253개 파생상품으로 확대했습니다.

다만 범퍼, 차체, 서스펜션 등 자동차 부품과 가전 부품, 항공기 부품 등 87개 파생상품은 미국 상무부의 추가 공고가 있을 때까지 관세 적용이 유예됩니다.

[앵커]

국내 업체들도 이번 조치를 피할 수 없게 된건데, 정부와 관련기업이 오늘 대응 논의를 하기로 했죠?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각 나라와의 합의로 정한 예외, 관세 면제를 전부 없애면서 한국도 2018년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철강에 적용받던 기존 면세 쿼터를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국내 철강 업계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는데요.

US스틸 등 미국 기업의 경우 관세가 붙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향상되면서 기존 한국산 제품의 수요를 미국 제품이 일정 부분 흡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 관련 업계 대표들을 만나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산업부도 경제단체와 철강 업계 관계자를 만나 대응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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