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성공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 놓은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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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캐나다 총리로 내정된 마크 카니 집권 자유당 신임 대표는 9일(현지시간) 미국이 캐나다에 존중을 보여줄 때까지 차기 행정부에서도 보복 관세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카니 대표는 이날 캐나다 집권 여당 자유당 대표로 당선된 뒤 첫 연설에서 "우리의 경제를 약화하려 시도하는 누군가가 있다"며 "여러분도 알다시피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가 만드는 것, 우리가 파는 것, 우리가 생계를 유지하는 방식에 부당한 관세를 부과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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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차기 캐나다 총리로 내정된 마크 카니 집권 자유당 신임 대표는 9일(현지시간) 미국이 캐나다에 존중을 보여줄 때까지 차기 행정부에서도 보복 관세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카니 대표는 이날 캐나다 집권 여당 자유당 대표로 당선된 뒤 첫 연설에서 "우리의 경제를 약화하려 시도하는 누군가가 있다"며 "여러분도 알다시피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가 만드는 것, 우리가 파는 것, 우리가 생계를 유지하는 방식에 부당한 관세를 부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나다의 가계와 노동자와 기업을 공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가 성공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 정부는 정당하게 보복 조치를 했으며, 우리의 관세는 미국에의 충격은 극대화하고 캐나다에의 충격은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며 "나의 정부는 미국이 우리에게 존중을 보여줄 때까지 우리의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합병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위협에 대해선 "미국은 캐나다가 아니다"라며 "캐나다는 절대 절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형태로든 어떤 형식으로든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앞서 그는 트럼프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발언을 일삼자 "터무니없고 모욕적으로, 볼드모트 발언 같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볼드모트는 J.K.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악당이다.
그는 미국 골드만삭스에서 임원을 지내며 런던, 도쿄, 뉴욕, 토론토에서 13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2003년 캐나다은행 부총재에 올랐고, 다음해 11월 재무부 차관보로 임명됐다. 2008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를 지내며 금융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2013년 영국은행 300년 역사 최초로 외국인으로서 총재를 지냈다. 2020년 총재직에서 물러난 뒤 유엔 금융 및 기후변화 특사로 활약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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