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아들 대마 구입 시도때 며느리도 車 동승
소설희 기자 2025. 3. 8. 01:42
마약 혐의 공범 입건… 렌터카 이용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가운데 경찰이 이 의원의 며느리도 공범으로 지목해 함께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 부부는 범행 당시 렌터카에 동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의원의 아들인 30대 이모 씨가 범행에 이용한 차량에 아내 등 2명이 동승한 점을 확인하고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해 10월 “수상한 사람들이 화단에서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차량 번호를 파악하고 부부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아내 외에 또 다른 1명과 차량을 타고 범행 현장을 방문했는데, 이 차는 렌터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아내는 가족 관계를 묻는 말에 “시아버지가 이 의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체포 직후 간이 시약 검사에선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씨 부부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정밀 감정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3명이 공모했는지 등도 조사 중이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서지원 기자 wi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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