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아들 이어 며느리도 대마 의혹 피의자 입건

민경진 기자 2025. 3. 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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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아내 A 씨도 공범으로 지목해 함께 피의자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의원의 아들인 30대 이모 씨가 범행에 이용한 차에 아내 A 씨 등 2명이 동승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범행에 이용된 차종과 차 번호를 파악하고 부부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는 렌터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첫 언론 보도 직후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가족관계를 묻는 말에 “시아버지가 이 의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없음. 연합뉴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올해 1월 3일 이 씨의 신원을 확인해 53일 만인 지난달 25일 이씨 부부 등을 검거했다. 이 씨는 체포 직후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씨 부부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정밀감정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범행 계획·공모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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