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태균 “오세훈이 전화해 대납 얘기” 진술…오세훈 측 “사실무근” 반박

김영훈 2025. 3. 6. 2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직접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언급했다고 명태균 씨가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오 시장이 직접 이야기했단 진술인데, 현재 검찰은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가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으로 명 씨 측에 3,300만 원을 대납했단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직접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언급했다고 명태균 씨가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오 시장 측은 사실무근이고, 관련 녹음 같은 증거가 없으면 이상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주 연속 창원지검에 내려가 명태균 씨 조사에 나선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

검찰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 씨가 후보 신분이었던 오세훈 서울시장과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에 주목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명 씨는 당시 오 시장이 자신에게 전화해 '김한정 회장이 비용을 부담할 테니 여론조사를 진행해 달라' 말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오 시장이 직접 이야기했단 진술인데, 현재 검찰은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가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으로 명 씨 측에 3,300만 원을 대납했단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오 시장은 '두 차례 만났다', 명 씨는 '일곱 차례 만났다'고 서로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김영선 전 의원은 명 씨 주장이 맞다고 검찰에 진술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주 검찰은 김 전 의원과 명 씨를 대질신문했는데, 김 전 의원은 명 씨를 오 시장에게 소개해 준 사람이 바로 자신이며, 이후에도 세 사람이 여러 차례 만났다고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사실상 운영한 여론조사 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 관계자에 대한 조사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들 역시 명 씨와 오 시장이 여러 차례 만났고 두 사람이 통화하는 모습을 직접 보거나 들었다고 한 겁니다.

명 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김한정 씨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이튿날 김 씨를 소환 조사해 관련 내용을 조사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오 시장 측은 "피의자들의 일방적 진술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 측은 또 "명 씨가 모든 걸 녹음한다고 들었는데 관련 내용 녹음이 없으면 이상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그래픽:고석훈/영상편집:이현모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영훈 기자 (hu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