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따라 하며 영어 공부…'AI 펭톡존'으로 교육격차↓

금창호 기자 2025. 3. 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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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우리나라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리고 도시와 농어촌 사이에 학습 여건 차이가 크죠.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교육 기회에 차이가 나는 건데요. 


디지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어느 지역에 살든,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금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책상 위에 놓인 야구공을 태블릿 PC로 촬영합니다.


이내 화면에 야구공을 뜻하는 영단어, 베이스볼(Baseball)이 나타납니다.


문제로 제시된 빈칸을 채우면서 새로운 영단어도 배워봅니다.


EBS와 교육부가 함께 만든 인공지능 기반 초등 영어 말하기 학습 프로그램, 'AI 펭톡'입니다.


인터뷰: 김강율 5학년 / 전북 문창초등학교

"그냥 책으로 하면 쓰고 끝나는 것인데 태블릿 PC로 하면은 쓰는 것만이 아니라 보는 것도 있고 듣는 것도 있으니까 그런 것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AI 펭톡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공간이 전북 문창초등학교에 마련됐습니다.


일명 'AI 펭톡존'으로 서울과 제주,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문을 연 학습공간입니다.


영어 수업뿐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이곳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도시에 비해 학습 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도 자주, 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AI 펭톡으로 이 학교 5학년 학생들의 영어 핵심역량을 크게 키워 지난해 AI 펭톡 활용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송진아 교사는 AI 펭톡존 설치로 학습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송진아 교사 / 전북 문창초등학교

"체험공간에 와서 영어 펭톡도 활용하고 직접 사물을 가지고 몸으로 체험하면서 영어를 공부했을 때 그 학습 효과가 더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미션활동 같은 것들도 병행을 하면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는 영어 수업이 되지 않을까…."


단순히 영어 공부뿐 아니라 학생의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공간도 함께 조성됐습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볼링과 축구 등 각종 공놀이를 하거나, 체형불균형 측정 장치로 본인의 현재 몸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학교는 앞으로 AI 펭톡존의 이런 기능을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해 학생의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까지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BS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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