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봉지욱 “조선일보 기자, 尹이 검찰총장일 때부터 친밀. 대검 감찰 사실도 공유”
- 명태균, 주호영과 3번 통화... 檢 수사보고서에 기록 남아
- 명, 윤상현 복당 문제도 직접 개입 정황.. 친한 여권 인사 많아
- 조선일보 기자만 믿었겠나.. 용산 통하는 다른 라인 존재
- 檢 수사보고서에 없는 명태균-조선일보 기자의 보름간 통화내역, 왜?
- 의심 많은 명태균, 조선일보 기자가 尹과 소통되는지 검증했을 것
- 새로운 USB 5개 복사한 명태균, 분명히 보험 들어놨을 것
- 김 여사, 왜 ‘폐간’ 격노? 조선일보-용산 간의 비하인드 스토리 있을 것
- 김 모 기자, 고발사주 의혹 보도 기자에게 ‘왜 그러냐 너’ 연락
- 김영선 공천거래, 김종인에서 시작돼 김건희가 마무리. 이준석은 거간꾼
- ‘홍준표 양아들’ 최씨, 여론조사 대납 규모 약 6천만 원.. 금액 너무 커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
◎ 진행자 > 오늘 3부는 명태균 게이트를 집중 보도하고 있는 뉴스타파의 봉지욱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봉지욱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일단 이거부터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명태균 씨가 함성득 교수를 통해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에게 메신저 역할을 부탁하려 했다라는 정황을 포착하셨고 보도를 하셨죠. 이게 V1 V2 얘기했던 그 메시지 내용 이것과 연결돼 있는 내용이죠. 이게.
◎ 봉지욱 > 지난해 9월 5일 뉴스토마토에서 처음 보도했잖아요. 그리고 한 2주 뒤인 9월 20일경에 함성득 교수에게 명태균 씨가 주호영 부의장한테 내가 얘기한 거 해달라고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건이 터지니까 처음부터 주호영 의원을 통해서 V1 V2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메시지를 전해서 하려고 하는데 그때 당시에 함성득 교수만을 통해서 한 것도 있지만 주호영 부의장과 그때 당시 세 번 통화한 게 나옵니다.
◎ 진행자 > 명태균 씨가 직접
◎ 봉지욱 > 검찰 수사 보고서에 명태균 씨 휴대전화 기록에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세 번 통화한 게 기록이 나와요. 내용까지는 나오지 않고요. 통화니까. 그게 있는데 그전에도 저희가 공개한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의 카카오톡에 보면 2021년 대선 국민의힘 경선 때 공동선대위원장 후보를 명태균 씨가 1, 2, 3, 4 해서 추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1번이 주호영 의원이었죠. 그리고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대구시 이 모 씨가 대구시의원 하고 싶어서 명태균 씨에게 1억 2천만 원 건네잖아요. 이거 잘 안 알려져 있던데 그때 당시에 우리가 여태까지 아는 거는 칠불사라는 절만 알려져 있잖아요. 근데 그때 당시에 명태균 씨가 경남 하동의 쌍계사란 절에서 대구시의원 정치지망생과 주호영 의원을 만나게 해줬다라는 진술이 있어요. 검찰에, 그런 사실도 있습니다.
◎ 진행자 > 여기서 갖게 되는 궁금증이 함성득 교수도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되게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잖아요. 그럼 그냥 함성득 교수를 통해서 바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왜 함성득 교수를 통해서 주호영 의원하고 연결을 지으려고 그랬을까요?
◎ 봉지욱 > 일단은 글쎄요. 함 교수의 주장은 본인은 김건희 여사 라인은 아니다. 그게 본인 얘기입니다. 자기는 윤석열 라인이랍니다. 김건희 여사랑은 전화번호도 없고 소통하지 않는다.
◎ 진행자 > 본인이 직접 그렇게 얘기했어요?
◎ 봉지욱 > 김건희와는 통할 수 없습니다. 그런 문제가 있겠죠.
◎ 진행자 > 주호영 의원은 김건희 여사하고 통했다라는 얘기가 성립이 되는 겁니까?
◎ 봉지욱 > 어떻게 보면 본인이 직접 연락을 못하는 상황에서는 대선 경선 당시 제가 말씀드렸지만 명태균 씨가 주호영을 공동선대위원장 추천해서 실제로 실현이 됐습니다. 경선 때.
◎ 진행자 > 그런데 왜 국민의힘 인사들이 여러 명 있는데 왜 하필 주호영 의원이었을까가 사실 궁금한 거거든요.
◎ 봉지욱 > 글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파악을 하지 못했습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명태균 씨가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의원들하고 별로 친하지 않았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으니까 그건 그렇다 하더라도 다른 루트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잖아요. 사실.
◎ 봉지욱 > 기본적으로 강혜경 씨 얘기도 그렇고 경남에서 정치 한 번이라도 하려고 했던 사람은 명태균과 다 엮여 있다 이런 얘기입니다.
◎ 진행자 >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주호영 의원과 명태균 씨가 막역한 사이였을 수도 있다, 혹시 이렇게 생각하시는 걸까요?
◎ 봉지욱 > 그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2021년 경선 때는 주호영 의원이 국회부의장이 되잖아요. 나중에. 원래는 명태균의 계획은 김영선 의원을 국회부의장을 시키려고 했어요. 그랬다가 그게 안 되니까 바꾼 거죠. 바꾼 거고 여러 가지로 주호영 의원뿐만 아니라 윤상현 의원에 대한 복당 이런 문제도 명태균 씨가 직접 개입한 정황이 나오거든요. 명태균과 엮여 있고 굉장히 친했던 사람은 많다. 지금 홍준표 오세훈 시장뿐만이 아니고.
◎ 진행자 > 부탁하려고 했던 건 역시 자신의 구명, 이거라고 추정을 해야 될까요?
◎ 봉지욱 > 그 메시지에 보니까 저희가 그거는 보도를 안 했던데 먹고 살게 해주면 된다. 내가 다 책임지고 가겠다는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그런 두 가지 요청이 있었던 것 같아요. 먹고 살게 해주면, 몇 가지 요청이 있었고 가장 중요한 건 그거는 명 씨가 저랑 통화에서도 얘기했는데 생계만 책임져주면, 자기는 가족들에 대한 것만 주면 내가 안고 갈 수 있다라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런 부탁을 했었죠.
◎ 진행자 > 메시지가 오간 게 9월 20일이라는 거잖아요. 9월 20일이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가 첫 보도 되고 나서 얼마 안 지나서잖아요.
◎ 봉지욱 > 그렇죠.
◎ 진행자 > 거의 초기 국면이잖아요.
◎ 봉지욱 > 초기에 뉴스토마토는 보도를 했지만 대다수 언론은 쓰지 않았을 때입니다. 이때가. 한 달 정도 지나고 저희도 취재하고 그랬기 때문에 초반에 본인이 얘기하잖아요.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는 사태가 올 거라고.
◎ 진행자 > 저도 이 질문을 드리고 싶었는데 초기에 만약에 명태균 씨가 이렇게까지 간절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할 때 만약에 전달이 됐다면 용산에서 왜 그걸 호응을 안 했을까.
◎ 봉지욱 > 용산에서는 검찰 단계에서 그냥 끝낼 수 있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봉지욱 >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9월에 터지고 10월 19일에 창원지검에서 명태균 씨 관련한 공직선거법 혐의는 무혐의 처리해 버립니다. 사실 공천 개입 의혹이라는 게 공직선거법 관련이에요. 원래는 근데 그거를 무혐의 종결시켜버린 거예요.
◎ 진행자 > 원래 처음에 경남 선관위에서 할 때 강혜경 씨는 고발을 하고 명태균 씨는 수사 의뢰를 하고 수위가 달랐었죠. 처음에.
◎ 봉지욱 > 수사 의뢰한 건 똑같거든요. 선관위에서 한 건 똑같은데 저희가 차차 보도를 하겠지만 그렇다면 창원지검에서 이 수사를 어떻게 덮으려고 했느냐가 다 나오거든요. 그러다가 결국에는 정유미 지검장이 지난해 5월에 부임을 하고 9월에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10월에 창원지검은 기어코 공직선거법 무혐의 종결 처리를 하고 끝내버립니다. 그랬다가 10월 한 중순경부터 모든 언론이 갑자기 다 달려드니까 이게 감당을 못하는 상황이 온 거예요. 그러면서 사실상 수사를 재개하는 거거든요. 소위 말하는 김영선 의원의 세비 반띵 문제, 세비 절반 나눠준 거 그거에 대해서 정상적인 월급이라고 그때 당시 원래 검찰은 원래 판단은 그거였습니다. 정상적인 월급이다.
◎ 진행자 > 그렇게 보면 초기단계에서 판을 바꾼 건 역시 강혜경 씨의 증언이 결정적이었다고 봐야 되겠네요.
◎ 진행자 > 그럼요. 강혜경 씨의 증언도 있고 통화 녹음 파일, 그걸 덮을 수 없는 상황이.
◎ 진행자 > 거기서부터 두 번째 국면이,
◎ 봉지욱 > 언론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까? 이 옛날 사건을 우리가 어떻게 알아, 그랬는데 강혜경 씨가 녹음 파일을 조작했을 리도 없고 너무도 자세하게 여론조사 조작에 대한 것 특히, 그리고 대선 때 여론조사 공짜로 해준 것에 대해서 강혜경 씨 스스로 말하는 그 증언을 뒷받침하는 녹음 파일들이 대거 나온 거죠.
◎ 진행자 > 이게 9월 20일이었고 조선일보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은데 명태균 씨가 조선일보 기자하고 접촉한 게 10월이잖아요. 그러면 여기서 뭔가가 풀리지 않고 하다 보니까 조선일보하고 접촉을 했다 이렇게 지금 추정해야 되는 걸까요?
◎ 봉지욱 > 명태균 씨가 자기 지인에게 한 말을 보니까 두 곳 정도의 라인을 타고 있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요. 두 곳에 저장돼 있다 라인을 타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명태균 씨 성격상 조선일보만 믿었을 것 같지는 않고 보면, 한 라인이 더 있다고 보이는데 어찌 됐든 조선일보를 택한 이유는 함성득 교수를 통해서 주호영 의원과 그 라인이 실패하자 다른 라인을 모색했던 걸로 보이고요. 초반에 조선일보 김 모 기자랑 명 씨의 문자메시지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문자메시지 내용 주고받는 거 보면 초반에는 USB 얘기나 이런 건 없어요. 예를 들면 진짜로 취재를 하려고 한 거죠. 명 씨에 대해서.
◎ 진행자 > 조선일보 기자는.
◎ 봉지욱 > 근데 이건 좀 봐야 돼요. 이분이 대부분 법조팀 아니면 지역에 있는 기자들이 붙은 사건이잖아요. 그런데 이분이 아마 정치부 기자일 겁니다. 이례적으로 이분이 연락을 한 거죠.
◎ 진행자 > 사건 담당 기자가 아니었다?
◎ 봉지욱 > 연락을 명 씨한테 해서 접근을 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한 다음에 실질적으로 기사 2개를 썼는데 공동 기명해서 3명의 기자가 같이 쓴 기사들인데 기사의 내용이 뭐냐면 홍준표 측에서 당원명부 57만 명 명태균 측에 넘겼다 이런 기사예요.
◎ 진행자 > 그 기사에 있었죠.
◎ 봉지욱 > 어떻게 보면 윤석열 대통령한테는 유리한 기사죠.
◎ 진행자 > 분산 차원에서.
◎ 봉지욱 > 당원명부로 여론조사하면 안 되는데 사실상 그거 불법인데 알고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준 게 아니고 홍준표 측에서 준 거야라고 명 씨한테 확인을 해서 물어보더라고요. 그건 사실 검찰 수사에서 팩트로 드러난 건 맞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물타기용 기사를 한두 개 씁니다.
◎ 진행자 > 물길을 바꾸려고 했다
◎ 봉지욱 > 쓰는데 중요한 것은 검찰 수사보고서에는 10월 10일에서 15일까지의 문자메시지나 이런 게 있는데 통화를 하다가 10월 15일부터는 없어요. 10월 15일에 부재중 전화, 전화를 했는데 못 받은 전화가 하나 있고 서로 간에. 10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기록이 없어요. 근데 검찰이 명 씨의 휴대전화 확보한 건 지난해 10월 31일 2차 압수수색을 통해서입니다. 그렇다면 10월 15일부터 31일 사이에 둘이 만났을 거 아니에요. 만나서 지금 알려진 건 김 기자가 내려가서 1박 2일 동안 머물면서 그걸 받았다는 건데 그리고 조선일보에서도 10월에 받은 게 맞다라고 인정을 했습니다. 근데 10월 15일부터 31일 사이에 두 사람의 통화 기록이 없다는 건 두 가지 가능성이 있죠. 하나는 또 다른 차명전화로 했을 가능성이고 아니면 두 번째는 한 가지 이상 제가 의심하는 부분은 검찰 수사보고서에 대부분 검찰 수사 보고서는 통화 내역이 포렌식 하면 쭉 나오잖아요. 몇 월 며칠에 몇 시에 누가 누가 뭐하고, 아니면 통신사로부터 통화 내역을 제공받아서 그걸 수사보고서에 첨부를 합니다. 근데 통신사에 영장으로 받은 내역, 통화 기록이 없어요.
◎ 진행자 > 왜 없어요?
◎ 봉지욱 > 그러니까 제가 부분이 이상한 거예요. 그래서 검찰이 어떻게 했느냐 하면 재정리를 합니다. 김영선 89회, 누구누구 몇 회 몇 회 몇 회, 이런 식으로 재정리를 하는데 재정리를 하면 통상 마지막 말미에 붙임으로 통신사에서 제공한 통화 기록을 붙여야 되는데 그게 없습니다. 정리를 한 게 임의적으로 정리를 했다면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혹시나 검찰이 조선일보로 USB가 넘어간 것을 파악했는데, 아니면 그런 정황을 봤는데 한 2주일간의 통화 기록을 일부러 누락한 것 아니냐라는 의심도 되는 거죠.
◎ 진행자 > 조금 전에 조선일보 라인 말고 또 하나의 라인이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셨잖아요. 근데 아무튼 조선일보는 우리는 받기는 했지만 용산에 전달은 안 했다라는 입장을 내놨잖아요. 일단 그 입장은 어떻게 진위 부분은 어떻게 판단을 하세요?
◎ 봉지욱 > 명태균 씨를 조금이라도 취재해 본 기자라면 김 기자의 해명은 나는 용산에 전달할 수 없어요라고 얘기를 했는데 굳이 USB를 나한테 주더라 이거잖아요.
◎ 진행자 > 왜 줘요 그러면.
◎ 봉지욱 > 이거는 맞지 않는 말이죠. 근데 명태균 씨 입장에서는 저는 확인을 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굉장히 의심이 많은 사람이고 김 기자가 윤석열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크로스 체크를 저는 했다고 보거든요. 그걸 봤으니까, 그 당시에 만약에 저한테 줬다면 주겠습니까? 제가 보도를 함으로 인해서 전달할 수 있죠. 용산에. 이런 게 있다고. 근데 김 기자를 통하면 보안이 유지될 것이고 갈 것이다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줬는데 다른 라인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다른 라인에 대해서 지인 강 모 씨라고 있어요. 명태균 주변의 지인들이 문자나 통화 내역이 다 털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검찰이 그걸 다 봤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라인이 한 곳 더 있다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 진행자 > 혹시 다른 라인을 통해서 용산에 전달됐을 가능성은 없는 겁니까?
◎ 봉지욱 > 그 지인이 정치권 인사이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보좌관 출신 국회의장 관련해서 보좌관 출신이었기 때문에 그분을 통해서 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진행자 > 진짜로 조선일보에서 용산으로 전달이 된 게 아니라 그 또 다른 라인을 통해서 용산에 전달이 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 봉지욱 > 저는 그렇게는 봅니다. 왜냐하면 명태균 씨 입장에서는 보험, 여기에 실패하면 2차적으로 해야 될 일이 있어서. USB도 5개를 복사해 놨다고 그러잖아요. USB도. 언론에 나온 깡통 모양 로봇의 USB는 2023년에 만든 거예요. 이번 사건 터지기 훨씬 전에 만든 겁니다. 그때 만들어 놨다가 이번 사건 터지니까 사설 포렌식 업체를 찾아가잖아요. 거기서 사진이랑 이런 걸 대거 복구해서 보완을 한 새로운 USB를 하나 만들고요. 새로운 USB를 5개를 복사한 겁니다.
◎ 진행자 > 근데 주진우 기자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김건희 여사가 조선일보 폐간까지 운운하면서 격노했다라는 거잖아요. 왜 격노했을까요? 그러면.
◎ 봉지욱 > 조선일보가 그것을 갖고 있다는 걸 확실히 아는 것 같잖아요. 그거 보면 그렇잖아요. 왜냐하면 그 이후에 조선일보가 그때 당시에 명태균 게이트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인 보도를 조중동이 다 그랬습니다. 그때. 근데 조선일보에 대해서만 특히 그런 것은 그때 사실 제일 세게 했던 건 동아일보였는데 조선일보에 대해서만 특히 그랬던 것은 김건희 여사가 당연히 자기 녹음 파일을 조선일보가 갖고 있다는 점도 있지만, 저는 이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조선일보가 그것을 가지고 뭔가 하려고 하지 않았냐라는 추측을 하고 있죠.
◎ 진행자 > 보도가 아니라 다른 액션.
◎ 봉지욱 > 보도를 안 했으니까 결과적으로. 조선일보가 한 행태는 예전에 2016년에 TV조선에서 최순실 의상실 CCTV 공개한 적 있잖아요. 그 의상실 CCTV는 원래 있던 것도 아닙니다. 몰래카메라를 거기다 설치를 해가지고 찍은 거잖아요. 이영선 행정관이 휴대전화 닦아주고 그래서 굉장히 큰 파장이 있었던 국정농단 초기에, 최순실한테 동의받고 보도한 거 아닙니다. 그때. 공익적인 차원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방송사에서 판단해서 하면 되는 거거든요.
◎ 진행자 > 봉 기자의 말씀은 파일이 용산에 전달이 됐냐 안 했냐 이 측면 말고 조선일보와 용산 사이에 뭔가 비하인드 스토리가 다른 게 더 있을 수가 있다, 이렇게 의심하시는 거네요?
◎ 봉지욱 > 그게 합리적인 추정이죠. 왜냐하면 그게 아니고서야 폐간을 얘기할 이유가 별로 없거든요.
◎ 진행자 > 해당 조선일보 기자 있잖아요.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했던 전혁수 기자에게 보도 직후에 따로 연락을 해온 적이 있었다는데 이건 무슨 이야기입니까?
◎ 봉지욱 > 전혁수 기자가 최근 저희 뉴스타파로 이직을 했고요. 저희 같은 팀인데 얘기하니까 고발 사주가 2021년 9월에 아마 보도를 했을 거예요.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지도 않았을 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때 당시에 어떻게 보면 최대 리스크였어요. 최대 리스크였는데 이거를 보도한 게 전혁수 기자인데 이거를 보도하니까, 원래 조선일보 김 기자 그때 당시에 세계일보에 있었다고 그러는데 연락이 와서 왜 그러냐 너. 너랑 나랑 다 윤석열 총장님 편이잖아.
◎ 진행자 > 진짜로 그렇게 얘기했어요?
◎ 봉지욱 > 윤석열 총장님 편이잖아,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아마 전혁수 기자가 이걸 얘기한 것은 통화 녹음 파일이 당연히 있기 때문에 하는 것 같고, 한 가지가 더 있는 게 2019년에 조국 사태 있고 막 굉장히 추미애 장관하고 윤석열 총장하고 다툴 때 그때 본인에 대한 징계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대검 감찰에서 착수한 기사들이 나왔는데 대검 감찰을 착수했다는 것은 두 군데서 알려줄 수 있잖아요. 그때 당시 감찰부장이 한동수 부장이었습니다. 반윤이었죠. 어떻게 보면. 반윤이었는데 감찰부에서 나오든지 아니면 감찰을 당한 당사자만 알 수 있잖아요. 근데 그 당사자가 기자들한테 알려준 걸로 추정이 되는데 김 기자가 그때 당시 전혁수 기자한테 대검 감찰에서 윤석열에 대한 감찰 들어갔다라는 것을 윤석열이 나한테 알려줬다라는 얘기를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 진행자 > 그렇게 친하다.
◎ 봉지욱 > 저는 그 정도 됐기 때문에 명태균 씨가 USB를 건네 줬다고 봐요. 제가 명태균이라면 너가 증명해 봐라고 했을 때 내가 증명할 수 있는 건 뭡니까. 대통령이 당선되고 이후에 통화 녹음 파일이 있다든지 이런 것들을 명 씨한테 들려줬기 때문에 믿지 않았을까, 이렇게 추정을 하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약간 다른 거 여쭤볼게요. 김영선 의원이 보궐선거에서 공천을 받을 때 국민의힘 대표가 이준석 의원이었잖아요. 이준석 의원의 역할 내지 개입의 정도는 어디까지였다고 파악을 하세요?
◎ 봉지욱 > 소위 말하는 공천개입이라고 그러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건 취재하면서 이거는 공천을 거래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진행자 > 공천거래다.
◎ 봉지욱 > 왜냐하면 주고받은 게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개입한 거는 받은 게 없으니까 나중에 법적으로는 대가성이 없다고 이렇게 해서 끝날 수도 있거든요. 근데 이준석 의원 같은 경우는 당시에 당대표로서 온전한 당대표의 힘을 못 쓴 것 같아요. 그때 당시에 보면. 왜냐하면 공천이라는 건 자기가 해줄 수도 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워낙 힘이 센 상황이었잖아요. 집권 시작할 때 아닙니까? 시작하기 직전이었잖아요. 당선인일 때 가장 힘이 세다고 그러는데, 그 당시에 어떻게 보면 김영선 공천의 거간꾼 노릇을 한 거죠.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봉지욱 > 그렇게 보이는 게 아니라 그렇게 나옵니다. 자기들이 통화하고 문자메시지, 수사기록을 보면 맨 처음에는 김건희 여사 측에서 다 된 것처럼 해 준 거예요. 김영선 공천 다 끝났어. 명 씨는 그렇게 믿고 있다가 갑자기 취임식 전날인 2022년 5월 9일에 그것도 자정 12시 30분에 이준석 당시 당대표가 그거 아니라던데요라고 하면서 지금 통화 녹음 파일이 생기는 거거든요.
◎ 진행자 > 그래서 5월 9일 통화까지 이어지는 거잖아요.
◎ 봉지욱 > 그렇죠. 이준석 대표가 그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면 그날 아침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와 통화할 이유가 없었죠.
◎ 진행자 > 이건 많이 알려졌고 저희도 다뤘습니다만 이기는 여론조사를 갖고 오라라고 지금 요구하잖아요. 이준석 대표가. 그건 어떤 맥락으로 이해를 하세요?
◎ 봉지욱 > 창원시 의창군은 국민의힘 경선이 본선이잖아요. 민주당은 되기 힘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내부에서 공관위에서 논의를 해야 되고 내가 뭔가 얘기를 하려고 그래도 근거가 있어야 되지 않냐 거기서 계속 정치하는 사람도 아니니까 당연히 이기는 여론조사를 갖고 오라고 했는데 이준석 의원이 그 얘기를 라디오에서 여기서인가 한 번 했던 것 같은데 민주당 후보 김지수 후보랑 한 거 김영선과 김지수 민주당 후보랑 이기는 여론조사를 가져온 게 무슨 의미냐 그랬는데 저희가 지난주에 보도했듯이 처음에는 김영선 쪽으로 단수공천으로 갔던 것 같아요. 근데 권성동, 윤한홍 측 친윤 측에서 문제 제기를 하면서 그걸 막으려고 했던 겁니다. 그러면서 김종양 후보가 지금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잖아요. 김종양이란 후보를 김영선과 경쟁자로 붙이니까 또 합니다. 명태균 씨가. 두 번을 비공표 여론조사를 해요. 했는데 정말로 그렇게 해서 김영선 씨가 그때 당시 잘 나왔으면 문제가 크게 없을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는 거죠. 그 수치에 손을 댄 정황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 진행자 > 저희도 그 녹음 파일을 지난주에 공개를 한 바가 있는데, 그때 공관위 내부 자료를 보면 김영선 당시 의원이 3등을 하는 결과가 나왔는데 그 자료가 있는 게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압수수색 과정에서 검찰이 확보했다고 보도 나오잖아요. 그 압수수색 전까지는 세상에 안 알려졌던 건데 명태균 씨는 이미 그것보다 훨씬 전인 2024년 2월에 이미 작업을 해서 3등이었는데 되지 않느냐, 작업한 결과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하거든요. 내부에 누군가가 명태균 씨에게 김영선 의원이 3등이다라는 걸 알려줬기 때문에 알았고 작업을 했다는 얘기가 되는 거 아닙니까?
◎ 봉지욱 > 그렇게 되죠. 그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 진행자 > 그 통로가 어디냐가 사실은 규명이 돼야 되는 거잖아요.
◎ 봉지욱 > 이 사건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실은 명태균 씨는 어떻게 보면 정치인 입장에서는 유능한 컨설턴트인 거예요. 만들어 오니까, 원하는 결과를. 맞춤형으로 딱 해주니까 그런데 명태균 씨의 영향력은 애초에 경남권 밖에 없었는데 중앙으로 진출한 계기는 딱 하나잖아요.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과 친해지면서 이준석 당시 그분이 당대표가 되게 된 계기도 명태균과 친하게 된 계기도 김종인 전 위원장 때문이었어요. 김종인 전 위원장과 만약 척을 지면 당대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 사건은 김종인 전 위원장으로 시작합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되게 잘 알 거고, 마지막 끝은 문을 닫은 건 김건희 여사가 통화하면서 문을 닫은 거죠. 김종인 전 위원장으로 시작해서 김건희 여사로 끝난 사건인데 우리는 중간에 보면 주요 인물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김종인 전 위원장 안 건드리잖아요. 이준석 의원, 검찰도 마찬가지고. 그렇기 때문에 특검 요구가 있는 거죠.
◎ 진행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수사는 어디까지 갈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 봉지욱 >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물증들이 검찰이 해놓은 것도 있고 근데 검찰이 아직 본격적으로 하지도 않았는데 여러 가지 예를 들면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후원회장을 했던, 비공식 후원회장입니다. 소위 말하는 스폰서인데 이분이 김한정 회장 이분에 대한 육성 파일은 지난해 11월 12월에 저희가 집중적으로 공개를 다 했어요.
◎ 진행자 > 강혜경 씨하고 통화하고 했던 거 말씀하시는 거죠?
◎ 봉지욱 > 네, 내란이 터지면서 중단됐는데 그게 재개된 것 같고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 통해서 서울시장 보궐 때 그때부터 알았잖아요. 홍준표 시장 같은 경우는 경남도지사 때부터 알았던 정황이 있고요. 이후에 국회의원 선거나 심지어는 대구시장 출마할 때도 대구시장 출마 선언 석 달 전에 명태균 씨가 홍준표 시장을 후보에 넣어가지고 돌려봅니다. 홍준표 시장이 나가면 되나 안 되나. 본인의 정치적인 지역구 이동에 대해서 명태균 씨가 다 관여한 정황이 있더라라는 것이고 특히 홍 시장 같은 경우는 위험한 것이 그 양아들이라고 불리는 최 비서관 있잖아요. 그분이 대리로 입금하고 검찰에 진술을 했어요. 자기가 여론조사 의뢰한 적이 있다고, 근데 금액이 너무 큽니다. 본인이 4천만 원 정도 얘기가 있어요. 그리고 대리 입금을 했는데 저희가 계산을 해 보니까 6천만 원 가까이 돼요. 6천만 원 가까이 되는데 문제는 지난해 이분이 대구시 서울 협력관 서기관으로 되잖아요. 뭔가 공짜로 해줬는데 공직을 받았으면 저는 대가성이 있다고 보거든요. 이게 더 굉장히 홍준표 시장은 위험할 것 같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이 다 됐는데 수사보고서를 입수해서 그걸 기초로 계속 보도를 하고 계시잖아요. 오세훈 홍준표 두 시장에 관한 아직 공개되지 않은 수사보고서 내용이 있습니까?
◎ 봉지욱 > 그분 측근들에 대한 이런 것들 진술돼 있는데 저희가 한 건 아직 반밖에 안 했고요.
◎ 진행자 > 보도 된 게.
◎ 봉지욱 > 네, 수사는 계속해 왔잖아요. 근데 저희가 한 거는 한 절반 정도밖에.
◎ 진행자 > 계속 보도를 하시겠네요.
◎ 봉지욱 >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어떤 보도가 나올지 저희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고요. 오늘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봉지욱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뉴스타파의 봉지욱 기자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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