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도 코인도 연일 급락… 美 경제에 부메랑 된 ‘트럼프 관세’
민병기 기자 2025. 2. 28. 11:57
나스닥 -2.78%·S&P -1.59%
비트코인은 일주일새 14.1%↓
비트코인은 일주일새 14.1%↓
워싱턴 = 민병기 특파원 mingming@munhwa.com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27일(현지시간) 급락하면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타격을 주는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합성 마약 문제 미해결 시 오는 3월 4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예정대로 집행하고 중국에는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합성 마약인 펜타닐의 미국 유입과 관련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의 책임을 거론한 뒤 “우리는 이 재앙이 계속 미국을 해치게 할 수 없다”며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관세 부과 예고에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까지 악화하자 이날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30.84포인트(-2.78%) 하락한 18544.42로 마감했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94.49포인트(-1.59%) 내린 5861.57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새 14.10% 급락하며 8만4000달러대로 추락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 관계자는 “미국 (경제 관련) 수치가 약화하며 고객들이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액시오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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