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 주고 땅은 꿀꺽…"러, 미국에 우크라 점령지 희토류 제안"

권영미 기자 2025. 2. 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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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무력으로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지역에 매장된 광물을 미국이 이용하게 하는 대신 그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보장받으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는 익명의 미국 관리와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수석 보좌관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진 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회의에서 미국 관리들에게 점령지 희토류에 대한 이같은 협력 거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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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뉴스 "미국 보장 받아 점령지 계속 통제 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02.0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가 무력으로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지역에 매장된 광물을 미국이 이용하게 하는 대신 그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보장받으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는 익명의 미국 관리와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수석 보좌관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진 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회의에서 미국 관리들에게 점령지 희토류에 대한 이같은 협력 거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관리에 따르면, 러시아의 이 제안은 러시아가 일시적으로 점령한 도네츠크와 자포리자 지역 광물 자원에 미국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소식통은 미국이 이 제안을 찬성한 것도 아니지만 기각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광물 자원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 역시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서 미국이 희토류 광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여러 경제 개발 협정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고, 러시아에 미국이 사용할 수 있는 희토류 금속과 기타 귀중한 자원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NBC 뉴스는 평화 협정의 하나로 이런 거래가 성립되면 일시적으로 점령된 우크라이나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통제가 "효과적으로 보장"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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