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철강·알루미늄 이어 구리에도 관세 부과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구리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구리 수입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미국의 구리 산업도 철강·알루미늄과 마찬가지로 국내 생산을 공격하는 글로벌 행위자들에 의해 파괴됐다"며 "구리 산업을 재건하기 위한 관세 부과의 가능성을 놓고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2025.02.26. [워싱턴DC=AP/뉴시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6/donga/20250226125646176odjj.jpg)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구리 수입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으로, 트럼프 정부가 고율 관세를 부과할 때 적용해 온 조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에 앞서 취재진에게 이번 조치가 “큰 영향(big impact)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화 브리핑에서 이번 조사 대상에 대해 “구리 원광과 구리 정광, 정련동(제련된 구리), 구리 합금, 고철 구리 및 구리 파생 제품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쿼터(각국의 수출 물량 제한)보다 관세를 선호한다”며 “세율은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미국의 구리 산업도 철강·알루미늄과 마찬가지로 국내 생산을 공격하는 글로벌 행위자들에 의해 파괴됐다”며 “구리 산업을 재건하기 위한 관세 부과의 가능성을 놓고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리 관세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국가는 칠레, 캐나다, 멕시코다. 미국 인구조사국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2024년에 정제 구리, 구리 합금 및 구리 제품의 대 미국 최대 공급국이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은 이재명 최후진술… ‘선거법 2심’ 결심출석 李 “세상 이치, 상식대로”
- [이진영 칼럼]최후진술 마친 尹, 전광훈 손현보가 구해낼까
-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명태균 특검이 돼야 [김지현의 정치언락]
- 이재명 “개 눈엔 뭐만 보여” vs 한동훈 “국민 지키는 개 될 것”
-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이어 “구리 수입 국가안보 영향 조사”
- 尹, 69분간 선채로 최후진술 읽어… 정청래, 애국가 읊기도
- “동탄의 전국화 생각한다”… 김철근의 대선 구상[황형준의 법정모독]
- 한동훈 책 출간…100m 오픈런 [청계천 옆 사진관]
- 전기차 급속충전기 보조금 2000만원→2600만원… 올 9만5000기 지원
- 광주서 경찰에 흉기난동 50대男, 총 맞고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