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명태균 특검법 거부권 건의 예고 "국힘 겨냥 수사본부"

2025. 2. 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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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육성 통화가 공개되면서 야당이 명태균 특검법 처리를 강행하고 있죠. 여당은 내일(27일) 본회의 처리 이틀을 앞둔 어제(25일)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라고 미리 예고했습니다.

야당의 명태균 특검법 처리 압박에 국민의힘은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로 맞섰습니다.

최상목 대행이 여야 미합의를 이유로 내란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거란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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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처럼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육성 통화가 공개되면서 야당이 명태균 특검법 처리를 강행하고 있죠. 여당은 내일(27일) 본회의 처리 이틀을 앞둔 어제(25일)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라고 미리 예고했습니다. 특검법 통과는 국민의힘을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 설치나 다름 없다는 건데요. 대선용 악법이라는 당내 공감대는 분명하지만 단일대오를 흐트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여권 분위기를 유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야당의 명태균 특검법 처리 압박에 국민의힘은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로 맞섰습니다.

▶ 인터뷰 : 박수민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정치권 전체를 수사할 수 있는 만능수사법이고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이라 당연히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도록 요청할 생각입니다."

공천 과정 전반을 수사 대상으로 삼는 건 정당 정치 근본을 흔드는 위헌적 행위라는 게 여권 주장입니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유력 대권 주자들은 물론 여권 전체를 겨냥한 '아니면 말고식 대선용 악법'이라는 반발도 거셉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직접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유력 대선주자를 포함해 국민의힘 의원 전원을 수사 대상으로…."

최상목 대행이 여야 미합의를 이유로 내란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거란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명태균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친한계조차 관련 특검법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다만, 조기 대선이 현실화되고 당내 경선이 과열되면 여권 내 단일대오가 흐트러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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