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우크라 갈등 심화‥공동 기자회견 '취소'

왕종명 2025. 2. 21.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두고 미국과 우크라이나 사이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미국 특사의 공동 기자회견이 취소되는가 하면 백악관은 "젤렌스키가 미국 대통령을 모욕했다"고 반발했습니다.

키이우를 방문한 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특사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악수할 때부터 밝은 표정은 아니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30MBC뉴스]

◀ 앵커 ▶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두고 미국과 우크라이나 사이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미국 특사의 공동 기자회견이 취소되는가 하면 백악관은 "젤렌스키가 미국 대통령을 모욕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키이우를 방문한 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특사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악수할 때부터 밝은 표정은 아니었습니다.

"(대통령님,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종전 문제를 상의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지만 미국 측 요청에 따라 돌연 취소됐습니다.

만남이 순탄치 않았고 두 나라 관계가 얼마나 싸늘한지 고스란히 드러낸 겁니다.

백악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거짓 정보에 갇혀 있다"고 비난한 걸 두고 "대통령을 모욕했다"면서 강한 어조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마이크 왈츠/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솔직히 말해서 키이우에서 나온 일부 표현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모욕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희토류 50% 지분권을 요구한 광물 협정을 두고 두 나라의 공동 투자는 우크라이나가 바라는 최고의 안전 보장책이 될 거라면서 수용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반대로 러시아를 향한 밀착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러시아의 협상 의지에 따라 대러 제재를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의 책임을 두고도 미국의 입장이 급선회하고 있습니다.

주요 7개국, G7이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 성명에 '러시아의 침공'이라는 기존의 표현을 고수하려 하자 미국이 반대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이라는 일방적 표현이 아니라 이미 미-러 고위급 회담 자료에서 언급한 대로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순화하길 바란다는 겁니다.

유엔 총회도 러시아 규탄 결의안의 초안을 준비했지만 미국은 공동발의자에 이름 올리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프랑스, 영국과 잇따라 정상 회담을 갖고 종전 협상과 관세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왕종명 기자(pilsaho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930/article/6688948_36790.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